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KT의 우위.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띠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KT가 더 우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도 백중지세가 전망되고 있다. 각자의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KT와 KGC인삼공사의 첫 만남. 이날 승부의 결과로 단독 2위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부산 KT(3승 2패, 2위) vs 안양 KGC인삼공사(3승 2패, 2위)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 SPOTV G&H, SPOTV ON
-존 이그부누 없는 KT, 양희종과 전성현 없는 KGC인삼공사
-마커스 데릭슨의 체력 안배 문제
-허훈 vs 변준형, 이들의 손 끝에 승리가 달렸다
먼저 두 팀은 100%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KT는 존 이그부누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며 삼성 전에 이어 KGC인삼공사 전 역시 결장할 예정이다. 최소 2주라는 회복 기간은 곧 복귀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과 같은 말로 이해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도 위험요소가 있는 건 사실이다. 얼 클락의 족저근막염, 이재도의 경미한 허리 부상으로 인해 걱정이 큰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번 KT 전에는 양희종과 전성현이 출전하지 않는다. 손가락 부상이 있는 양희종, 그리고 가래톳 부상이 있는 전성현이 안양에 머무르며 회복 중이다.
즉 KT와 KGC인삼공사 모두 최정예 멤버로 맞붙을 수 없는 상황이다.
KT는 마커스 데릭슨의 체력 안배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 삼성 전에서는 40분 풀타임 출전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100% 컨디션이 아닌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서동철 감독 역시 “앞으로의 경기에서 데릭슨의 체력 안배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할 정도로 해결이 쉽지 않다.
불행 중 다행은 국내 빅맨들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 전에선 김민욱이 외국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터프한 김현민, 증명이 필요한 박준영 등 여러 선수들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KT와 KGC인삼공사는 KBL 최고의 가드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과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허훈은 여전히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어떤 시점에서 폭발할지 모르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KGC인삼공사의 앞선 수비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
차세대 슈퍼스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변준형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현시점까지 본다면 변준형은 KBL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도 무리가 없다. 그만큼 KT도 변준형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인천 전자랜드가 4승 1패로 단독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에는 무려 6개팀이 올라 있다. KT와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의 명예를 안을 수 있다. 단순한 1승보다 더 기분 좋을 수 있는 결과일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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