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민기남, “MBC배에서 슈팅력과 리딩 보완하겠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7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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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개인적으로는 수비를 더 하고, 슈팅력과 리딩을 보완해서 MBC배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하겠다.”

성균관대는 16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양대에게 68-8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성균관대는 7승 7패를 기록하며 6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성균관대는 건국대가 경희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동률을 이루는데 상대전적 우위(2승)로 인해 6위를 유지한다.

성균관대는 9월 있을 플레이오프에서 3위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3위는 단국대 또는 중앙대가 될 것이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노력을 많이 한 민기남(174cm, G)의 활약을 기대했다.

14경기 모두 출전한 민기남은 평균 7.6점 1.8리바운드 2.9어시스트 1.1스틸 3점슛 성공률 26.5%(18/68)를 기록했다.

민기남은 한양대와 경기를 마친 뒤 “마지막 경기를 좋게 장식했어야 하는데 선수들이 다 안일하게 생각해서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해 아쉽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하고, 나도 팀도 그래야 한다”며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곧 있을 MBC배와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나 포함 4학년들은 프로 진출을 준비해야 하니까 안 된 점들, 잘 된 점들을 생각해서 잘 된 것들은 좀 더 하려고 하고, 안 된 건 잘 보완해야 한다”고 정규리그를 돌아봤다.

민기남은 대학 마지막 대학농구리그에서 자신의 플레이가 어땠는지 묻자 “초반에는 조금 한 거 같다. 작년보다 슈팅력 등 좋았는데 최근 4경기에서 슛이 안 좋아졌다. 자책을 가장 많이 한 건 슛은 안 들어갈 수 있는데 슛이 안 들어간다고 최근 경기 접전에서 피해 다닌 점이다”며 “득점을 해야 하는 박종하나 이현호에게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게 내 역할인데 슛이 안 들어간다고 내가 피해버리니까, 종하와 헌호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부담을 더 줬다. 이전 경기도 그렇고, 접전에서 더 잘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종하와 현호가 힘들었다. 그래서 경기도 힘들게 했다. 그 부분을 반성하면서 복기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양대와 경기에서는 3점슛 10개를 던져 2개 넣었다. 2점슛 3개를 곁들여 12점을 올린 민기남은 “(3점슛을) 많이 던졌는데 슛 감각은 아쉽다. 예전에는 분명 자신감이 없어서 안 던졌을 거다”며 “코치님께서 너무 힘을 많이 주신다. 안 들어가는 거 신경 쓰지 말고,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 언젠가는 들어가지 않겠냐고 말씀해주셨다. 앞으로 기회가 날 때 안 들어가더라도 계속 던질 생각이다. 연습을 더 해서 감을 잡는 건 숙제다”라고 했다.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4학년들은 가치를 좀 더 올릴 수 있다.

민기남은 “우리가 전체적으로 볼 때 수비도 약해졌다. 지난 시즌 비해서 속공과 수비가 안 나왔다”며 “원래 성균관대 팀 컬러가 안 나왔기에 그걸 잘 준비하고, 개인적으로는 수비를 더 하고, 슈팅력과 리딩을 보완해서 MBC배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MBC배에서는 팀의 주축이자 U19 대표팀에 차출된 강성욱과 김윤성이 복귀한다.

민기남은 “두 선수가 들어와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두 선수가 들어온다고 해도 내 출전시간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나는 내 할 것을 하고, 내가 팀에서 할 것을 알고 있어서 그걸 집중할 거다”며 “그것보다 개인적으로 더 잘 해야 하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다가올 MBC배부터 강성욱과 김윤성이 돌아오면 잘 녹아 들게 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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