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부상 후유증 NO' 케빈 듀란트, 성공적인 복귀전 치러…어빙도 맹활약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4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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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브루클린이 듀란트의 합류로 완전체 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듀란트는 부상 복귀전에서 부상 트라우마를 벗어 던진 듯 변함없는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브루클린 네츠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프리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19-114로 승리했다.

케빈 듀란트의 복귀전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듀란트는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이리 어빙과 함께 나란히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이에 브루클린은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 두 선수가 코트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채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어빙 역시 어깨 부상으로 인해 2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듀란트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지난 2019 NBA 파이널 5차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코트를 밟았다. 


성공적인 복귀였다.

듀란트와 어빙은 이날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브루클린은 어빙-딘위디-해리스-듀란트-조던으로 이어지는 베스트 5 라인업으로 나섰다. 초반부터 두 선수의 몸 상태는 무척 가벼워 보였다.  

 

듀란트가 첫 공격에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투 핸드 덩크를 터트리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이후에도 듀란트는 특유의 타점 높은 중거리 슛, 투맨 게임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공격 기술을 보여줬다. 

 

또한 이날 파워포워드로 나선 듀란트는 수비에서도 블록 2개를 곁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어빙의 컨디션은 더 좋아 보였다.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어빙은 장기인 다양한 드리블 기술에 이은 정확도 높은 야투로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3쿼터까지 24분 동안 코트를 누빈 듀란트는 3점 슛 없이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기록지를 꽉 채웠다. 야투 성공률은 41.6%를 기록했다. 모처럼 뛰어본 실전 경기 탓인지 턴오버도 3개를 범했다. 어빙도 17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3점슛 2개 포함 18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77.7%에 달했다.

비록 복귀 첫 경기에 불과했지만 이날 듀란트와 어빙이 보여준 활약상은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지난 오프시즌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긴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브루클린은 19일 보스턴 셀틱스와 한 차례 경기를 더 가진 뒤 오는 23일 골든 스테이트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2021시즌의 닻을 올린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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