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양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돌았기 때문에 이제의 1승 혹은 1패는 레이스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삼성도 전자랜드도 최근 흐름은 썩 매끄럽지 못한 상황. 다시 중위권에 안정감을 더할 팀은 어딜까.
▶서울 삼성(14승 13패, 6위) vs 인천 전자랜드(14승 14패, 7위)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연패 끊은 삼성의 원동력은 역시 수비
-롤러코스터 타는 전자랜드, 젊은 패기에 희망
-2점차, 3점차, 3점차...이번에는?
안방의 삼성은 지난 2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4-77로 승리하며 2연패를 빠르게 끊어냈다. 90점대의 화끈한 공격력도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의미 있었던 건 역시 수비였다. 삼성은 앞서 2연패를 당할 때 평균 85점을 내줬다. 이후 다시 수비가 정상화되면서 난적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당시 승리를 챙긴 이상민 감독도 “1쿼터에 6개의 턴오버로 출발이 아쉬웠는데, 후반 수비 변화에 선수들이 잘 적응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국선수 기상도에 있어서도 삼성이 소폭 우위를 가져간다. 삼성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는 아이제아 힉스는 KT 전에서 16분 32초만을 뛰면서도 15득점 14리바운드 1블록으로 고효율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바운드는 자신의 최다 기록. 케네디 믹스는 아직 공격은 아쉽지만,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해 삼성의 약점을 지워가고 있다.

다만, 마냥 절망적이지는 않았다. 베테랑에 주전 빅맨까지 없는 상황이었지만, 전자랜드는 한 점차 석패라는 치열한 승부를 만들어냈다. 한 때 21점까지 앞설 수 있었던 건 젊은 선수들의 투혼이 있었던 덕분이었다. 팀의 주포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는 전현우를 필두로 신인 이윤기와 2년차 박찬호까지 궂은일부터 앞장서며 팀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만나기만 하면 승부의 끝을 알 수 없는 혈투을 펼쳐왔다. 1라운드에서는 삼성이 2점차 승리(86-84)로 전자랜드의 개막 5연승 도전을 막아섰던 바 있으며, 2라운드에서는 전자랜드가 79-76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인 3라운드에서는 다시 삼성이 63-6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과연, 4번째 만남에서는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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