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4Q 악몽’ 떨쳐내야 하는 LG, 삼성은 80+점 가능할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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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다시 아셈 마레이 없는 농구를 하고 있는 창원 LG가 씁쓸한 기억이 남아있는 적지로 향한다. 서울 삼성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서울 삼성(8승 17패, 9위) vs 창원 LG(14승 12패, 5위)

1월 9일(목) 오후 7시, 잠실체육관 IB SPORTS/ TVING
-LG, 4쿼터 악몽 떨쳐낼까?
-삼성, 80점 이상 시 5승 2패
-브라이언 그리핀, KBL 데뷔 경기


LG는 다시 ‘부상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마레이가 돌아오며 8연승,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마레이가 다시 부상을 입으며 이탈했다. 마레이가 다친 1일 서울 SK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연패에 빠졌던 LG는 5일 고양 소노를 67-64로 꺾으며 일단 급한 불을 껐다.

8연승 기간에 평균 81.4점을 기록했던 LG는 마레이 부상 이후 3경기에서 68.3점에 그쳤다. KBL 최초 네 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를 노리는 마레이에게서 파생되는 찬스가 많았지만, 기둥이 빠진 만큼 당분간 저득점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LG는 시즌 초반 마레이가 빠진 6경기에서도 평균 70.7점에 그쳤고, 이 기간에 80점 이상은 1경기에 불과했다.

브라이언 그리핀이 일시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 한국 나이로 불혹이 된 대릴 먼로가 숨을 고르는 시간은 벌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핀은 2023 윌리엄 존스컵만 안양 KGC(현 정관장) 소속으로 치렀을 뿐, 아직 KBL 경기는 경험이 없다. LG로선 먼로가 4쿼터에도 경기력을 유지해야 2연승도 기대할 수 있다.

LG는 지난해 11월 7일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마레이의 공백에도 3쿼터를 67-56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코피 코번에게 위닝샷을 허용하는 등 4쿼터 스코어에서는 12-24로 밀린 바 있다. 코번(10점), 이원석(8점)에게 4쿼터에 총 18점을 헌납했다. 그리핀이 먼로의 체력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게 중요한 이유다.

이에 맞서는 삼성으로선 올 시즌 세 번째 2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삼성은 6일 ‘부상 병동’ 부산 KCC를 86-72로 꺾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비교적 빨리 승기를 잡으며 주축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덜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격이었다. 당시 삼성은 8명이 18분 이상을 소화했다.

삼성은 화력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 80점 이상을 올린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승리한 8경기에서 83.5점을 기록한 반면, 패한 25경기에서는 74.8점에 그쳤다. 삼성은 승리, 패배 시 득점 마진(8.7점)이 안양 정관장(9.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팀이다. 공격력의 기복이 컸다는 의미다.

마레이가 빠졌다는 점은 당연히 삼성에 호재다. LG는 마레이가 뛴 18경기에서 71.8실점했지만, 결장한 8경기에서는 75.1실점했다. 삼성은 LG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코번(27점 14리바운드)이 맹활약한 가운데 이원석(17점), 차민석(13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한 경험이 있다. 코번에게 가해질 집중 견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공격력 상승도, 2연승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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