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세상에 나온 빼꼼이와 만난 강상재. 그가 아빠가 됐다.
원주 DB 강상재의 아내 김혜윤 씨는 지난 5일 오후 자연분만을 통해 3.17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며 강상재는 딸이 세상이 나오는 순간을 아내의 곁에서 지켜봤다.
강상재는 “4일 컵대회 경기가 끝나고 팀과 (이상범)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셔서 바로 비행기 타고 올라왔다. 그래서 출산하는 걸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팬들께서 애기 나올 때 우는 거 아니냐고 장난으로 말씀하셔서 절대 안 울 거라고 그랬다. 근데 막상 출산하는 걸 보니 눈물이 나더라. 여러 감정도 교차했고, 너무 좋았다”며 출산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딸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생각이 든 단어는 책임감이었다.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났기 때문에 아빠로서 농구를 할 때나 여러 가지로 성숙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8일 현재 아기의 이름은 아직 짓지 못한 상황이다. 출선 전 태명은 ‘빼꼼이’였다고 한다. 빼꼼이라는 태명은 강상재의 애칭에서 따온 것이었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전역 후 DB에 새 둥지를 튼 강상재. 이제 아빠가 되면서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씻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강상재는 “군대도 다녀왔고, 팀에서도 딱 중간 입장이다. 여기에 아기가 태어나면서 책임감이 더 생겼다. 분유파워라는 단어가 있는데 올 시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지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해서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께서도 아쉬워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오프시즌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선) 알바노와 (두)경민이 형이 새롭게 합류한 만큼 기존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서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강상재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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