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3승을 기록, 조별리그 1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호주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8회 연속 올림픽에 나선다. 호주보다 오랫동안 올림픽에 출전한 팀은 미국(11회 연속)뿐이다.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한 호주 선수단 가운데에는 호주 농구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잭슨도 있었다. 1981년생인 잭슨은 만 42세의 베테랑이다. 2022년 자국에서 열린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을 통해 6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 호주에 동메달을 안겼다.
잭슨은 캐나다와의 3-4위 결정전에서 21분 10초만 뛰고도 30점 7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 건재를 과시했다. 호주가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건 1994년 대회 이후 28년 만이었다.
잭슨의 ‘라스트 댄스’라 전망된 경기였다. 잭슨 역시 경기 종료 후 “나에겐 아이들이 필요하다. 국가대표는 정말 끝이다”라며 대표팀 은퇴를 암시했다.
하지만 호주는 여전히 잭슨을 필요로 했다. 잭슨은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 2경기 평균 12.6분을 소화하며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0.5스틸을 기록했다. 호주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이후 열린 세르비아와의 경기는 결장했다.

호주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5회 연속 입상했다. 은메달은 3차례 따냈다. 2020 도쿄 올림픽 8위에 머물렀던 호주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12년 만의 입상을 노린다. 잭슨은 “메달에 대한 선수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재차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FIBA는 “이미 월드컵 3-4위 결정전 직후 대표팀 은퇴를 말한 적이 있다. 전 세계 농구 팬들은 잭슨이 파리 올림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호주에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잭슨은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여전히 대표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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