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선정한 주말리그 왕중왕전 베스트5-③ 여고부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8-14 1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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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주하(온양여고)/양유정(춘천여고)/김은선(춘천여고)/조은진(화봉고)

8월 2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0일을 끝으로 무사히 막을 내렸다.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서 총 9개 팀이 참가한 여고부 경기는 홈 코트의 춘천여고의 2연패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서 여고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꼽아봤다. 벤치에서 그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여고부 지도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빛낸 베스트5를 소개한다.

포인트가드
이주하_온양여고 3학년, 170cm
3경기 평균 27.3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 3.3스틸, 3점슛 4개
 


온양여고의 주장이자 공격형 가드다. 팀 사정상 슈팅가드로 나서는 경우가 많지만, 포인트가드 포지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자신의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땐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주는 능력도 갖췄다. 이주하는 3점슛과 미드 레인지 게임을 주요 공격 루트로 팀 공격을 이끌며 득점상까지 차지했다. 다만, 돌파와 스피드가 약점으로 꼽힌다. 강점인 슈팅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돌파 옵션을 늘리고, 스피드 보완이 필수적이다.

슈팅가드
양유정_춘천여고 3학년, 170cm
5경기 평균 21.8점, 10.4리바운드, 1.8어시스트, 4.6스틸


이번 대회 춘천여고 우승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대회 내내 적극적인 림 어택과 리바운드 가담에 앞장섰다. 양유정의 헌신 때문에 U19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박성진, 고은채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지만, 특히 스틸에서 양유정의 존재가 더욱 빛났다. 경기당 5개에 가까운 가로채기를 기록, 상대 공격 활로를 차단했다. 양유정 자신도 “궂은일부터 신경 쓰려 했다. 또, 상대 팀보다 한 발 더 뛰고자 한 마음가짐이 우승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할 정도.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그는 팀의 정상 등극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스몰포워드
김은선_춘천여고 3학년, 170cm
5경기 평균 21.4점, 7리바운드, 2.4어시스트, 3스틸


춘천여고 2관왕의 주역이다. 차포를 뗀 상황에서 김은선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우승에 힘을 보탰다. 3점슛과 수비에 능한 그는 팀 동료 양유정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고, 수비에선 자신보다 큰 선수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공수겸장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김은선은 높이 열세를 왕성한 활동량으로 커버하며 박성진(186cm, C)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여기다 일대일 상황에서 마무리 능력을 키우며 자신감을 얻은 것도 소득. 이번 대회를 통해 김은선은 ‘플레이에 적극성이 떨어진다’라는 약점을 어느 정도 보완한 모습이었다.

파워포워드
조은진_화봉고 2학년, 186cm
3경기 평균 18점, 11.3리바운드, 3.3스틸


화봉고의 든든한 골밑 기둥이다. 매 경기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준수한 골밑 장악력을 과시했다. 빅맨이지만, 손질도 빨라 가로채기에도 능하다. 확률 높은 공격을 통해 안정적으로 득점을 생산하는 법을 알고 있으나, 매치업 상대에 따라 경기력에 차이를 보이는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자신보다 신장이 낮은 선수를 상대론 확실히 우위를 가져간다. 다만, 빅맨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비슷한 신체조건의 상대를 만났을 때 그들을 확실히 압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센터
없음


코치들의 의견이 모두 엇갈려 복수의 추천을 받은 이가 없음. 그 결과 센터 포지션은 ‘후보자 없음’으로 처리함.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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