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2승, 1위) vs 울산 현대모비스(1승, 공동 2위)
10월 20일(목) 오후 7시, 안양체육관
-창단 첫 개막 3연승 노리는 KGC
-렌즈 아반도, 여전히 출전 불투명
-지난 시즌 상대 전적 4승 2패 현대모비스 우위
안양 KGC는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코칭 스태프가 모두 떠나고, 주포 전성현마저 이적했지만, 디펜딩챔피언 서울 SK와 고양 캐롯까지 제압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캐롯으로 떠난 전성현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세근, 문성곤, 변준형 등 기존 주축 자원들이 건재한 가운데 오마리 스펠맨까지 살아났다. 무려 15kg을 감량하고 새 시즌을 맞이한 스펠맨은 개막 2경기에서 평균 23.0점 10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무엇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기여도가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으로 컴백한 배병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SK와의 첫 경기에서도 13점을 올렸던 배병준은 이어진 캐롯 전에서도 3점슛 3개를 엮어 13점으로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개막 2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KGC는 전신인 SBS, KT&G 시절 포함 개막 2연승을 달린 건 팀 통산 4번째다. 창단 이후 아직까지 개막 3연승 사례는 없었던 KGC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창단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 또한 KGC와 마찬가지로 시즌 출발이 좋다. 현대모비스는 컵대회 준우승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수원 KT와의 개막전에서 85-7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의 강점인 선수층의 깊이, ‘뎁스(Depth)’를 느낄 수 있었다. 신임 조동현 감독은 다양한 자원을 기용했고, 게이지 프림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를 중심으로 엔트리 12명 중 11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KGC 전에서 팀 통산 5번째 개막 2연승을 노린다.
컵대회부터 정규리그에 들어선 지금까지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를 논할 때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테크니션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아바리엔토스는 KT 전에서도 31분 28초 동안 1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한 활약을 선보였다. 화려한 개인기는 물론 전체적인 경기 운영, 승부처 클러치 능력과 헌신적 팀 플레이 능력까지 가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준 아바리엔토스다.
그렇기에 KGC 전에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쏠린다. 반면, KGC는 아시아쿼터 필리핀 가드 렌즈 아반도가 가래톳 부상 여파로 현대모비스 전에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KGC 관계자에 따르면, 1~2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따라서 KGC로선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스펠맨을 비롯한 국·내외 선수들의 활약이 동반되어야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원 LG를 65-62로 꺾고 2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거둔 은희석 감독의 서울 삼성은 수원으로 떠나 KT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삼성이 KT마저 꺾고 2연승을 달린다면 팀 통산 8번째 개막 2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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