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현대모비스 상대로 펄펄 난 허훈, 올 시즌도 기세 이어갈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6 11:08: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위권과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허훈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KT. 국내 베테랑과 영건들의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현대모비스. 두 팀 모두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만큼 섣불리 승패를 가늠할 수 없다.

▶울산 현대모비스(7승 8패, 7위) vs 수원 KT(9승 5패, 2위)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 SPOTV2, SPOTV ON
-현대모비스 상대로 펄펄 난 허훈, 올 시즌도?
-가드 수비 자원 풍부한 현대모비스, 누가 허훈을 막을까
-일시적 부진 빠진 하윤기, 언제 깨어날까


현대모비스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원주 DB 전에서는 서명진(15점), 신민석(13점), 김동준(15점) 등 99년생 영건 트리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외국 선수들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여기에 장재석, 함지훈 등 국내 빅맨진이 부활을 알리며 쉽게 볼 수 없는 팀이 됐다.

에이스 허훈의 복귀와 함께 완전체를 이룬 KT 역시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날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바로 허훈이다. 현대모비스는 허훈을 막아야만 승리할 수 있고 반면 KT는 허훈이 제 몫을 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허훈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유독 펄펄 날았다. 6경기에서 평균 21.5점 7.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전 평균 득점은 자신의 시즌 평균(15.6점)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허훈은 부상 복귀전이었던 14일 창원 LG 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20점을 쏟아내면서 화려한 복귀 신고를 치렀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을 비롯해 박지훈, 이우석, 최진수 등 앞선 수비에 능한 자원들이 즐비하다. 어떤 선수가 허훈의 수비를 전담마크 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

국내 빅맨진의 매치업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 팀 국내 빅맨진의 충돌은 불가피한 상황.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보는 재미가 충분한 대결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함지훈 등이 번갈아 로테이션을 돌며 골밑의 미스매치를 철저히 활용하고 있다. 장재석은 DB와의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15+점을 기록했으며, 함지훈 역시 직전 DB 전에서 21점을 쓸어담는 등 11월 들어 두 선수의 경기력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KT는 하윤기의 페이스가 주춤하다. 1라운드에서 평균 9.3점 4.6리바운드를 기록, KT 골밑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한 하윤기는 최근 3경기에서 2-0-2점을 기록, 일시적인 부진에 빠져 있다. KT가 선두권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허훈의 활약도 필수적이지만, 하윤기가 슬럼프 기간을 얼마나 짧게 가져가느냐도 중요하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선 3연승 길목에서 마주친 KT가 껄끄럽다. 단 한 번의 패배는 곧 8위로추락을 의미한다. 다만 승리한다면 5위권까지 노려볼 수 있는 기회까지 찾아온다.

고득점 행진이 펼쳐진 1라운드에선 현대모비스의 4점차(102-98) 승리로 막을 내린 가운데 허훈이 합류한 현대모비스와 KT의 2차 대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웃는 자와 우는 자가 반드시 나와야 할 오늘, 과연 현대모비스와 KT 중 누가 승리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