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중위권 추격’ LG와 ‘선두권 추격’ 오리온, 둘 중 하나는 연패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2-21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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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연패 위기를 모면하며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주인공은 누굴까.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이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나란히 직전 경기를 패배한 상태다. 순위 싸움에 있어서도 LG는 5개팀이 몰려 있는 공동 4위권에 1.5경기차로 뒤져있으며, 오리온도 선두 전주 KCC를 1.5경기차로 쫓고 있다. 연패 위기 탈출과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날의 경기. 그 끝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창원 LG(9승 12패, 9위) vs 고양 오리온(12승 9패, 3위)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최하위에게 잡힌 LG, 2R 기억 살려라
-1점차 패배 당했던 오리온, 해결책은 자신감?
-결국 양 팀의 시선은 외곽에


현재 LG는 순위표상 하위권인 9위에 있지만, 순위 경쟁에 있어서는 그리 절망적이지 않다. 앞서 말했듯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공동 4위만 다섯 팀이며, 바로 밑인 LG는 1.5경기차로 뒤처져있다. 이날 난적 오리온을 잡는다면 충분히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 수 있다.

그러려면 지난 경기 패배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LG는 위로 올라가기 바쁜 와중에 10위 원주 DB에게 67-78로 패했다. 당시 조성원 감독은 “감독인 내가 더 집중했어야 했다”라고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면서도 “결국 리바운드 단속에서 승패의 차이가 난다”라며 팀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짚었다.

다행히 LG는 올 시즌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평균 리바운드 35.0-32.5로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승리를 거뒀던 2라운드 경기에서는 외국선수 두 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포워드라인에서는 정희재가 16득점, 그리고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10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는 등 가장 이상적인 경기 내용이 나왔다. LG는 이 날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오리온도 직전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60-61, 단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당시 이승현이 1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허일영이 11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슛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넣기 싫어서 안 넣는 건 아닌데, 앞으로 슛 연습에 매진해야겠다”라며 그 중에서도 외곽슛에 대한 발전을 바랐다. 오리온으로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면, LG 전 2경기에서는 3점슛 성공률이 43.2%로 정확했다는 것. 이는 시즌 평균 33.0%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오리온 역시 자신감을 찾아 외곽을 더 뜨겁게 할 필요가 있다.

결국 양 팀의 세 번째 맞대결도 시선은 외곽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오리온은 LG 전에서 유독 더 뜨거워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대로 LG는 오리온만 만나면 3점슛 성공 개수(9.2개→8.0개)와 성공률(34.5%→30.2%)이 모두 떨어졌던 바 있다. 양 팀 모두 외곽슛을 던져줄 선수가 많은 팀이기에 이날의 승부가 또 한 번 외곽에서 갈릴지도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유용우 기자)

점프볼 / 민준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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