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 스티브 커 감독, 美 농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 드러내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8-13 1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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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사령탑이자, 이번 도쿄 올림픽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맡았던 스티브 커가 차기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일정이 막을 내렸고, 모두의 예상대로 남자 농구 금메달은 역시 미국이 차지했다. 케빈 듀란트를 필두로, 데미안 릴라드, 제이슨 테이텀, 데빈 부커 등 이름을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로 꾸려진 라인업이기에 사실상 눈에 보이는 결말이었다.

 

무대의 주인공인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만큼 선수 자원을 뛰어난 전략을 통해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감독 역시 선수들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맡았다. 포포비치 감독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부터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뒤를 이어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아왔다.

 

포포비치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세계 대회였던 2019년 농구 월드컵에서 전체 7위라는 미국 농구 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받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하나,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포포비치 감독의 임기가 끝나면서 미국 대표팀 감독직이 공석이 되었다. 이에 이번 올림픽에 코치로 참여했던 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직을 맡고 있는 스티브 커에게 관심이 향했다. 올림픽 한 인터뷰에서 2024년 미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커는 즉시 답했다.

 

"물론 관심이 있다. 내 말은, 누군들 관심이 없겠느냐?(Of coure I'd be interested. I mean, Who whouldn't be?)"

 

2014-2015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의 지휘봉을 잡은 커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팀의 승률을 확 끌어올리더니, 해당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982년 펫 라일리가 이끌던 LA 레이커스 이후 33년만에 신임 감독이 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기적을 이뤄냈다. 이후 스테판 커리와 함께 스몰볼 라인업을 가동하며 리그 트렌드를 바꿔나갔으며, 첫 우승 이후 4년간 2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를 이끌어 나갔다.

 

때로는 너무나 딱딱하고,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로테이션 운영에 가끔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커 감독의 공격 전술 만큼은 이제 리그 최고 수준이 되었다. 이젠 이미 정평이 난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대명사 필 잭슨 감독 밑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경험이 감독이 된 지금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이제 리그에서 감독으로서도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커 감독이 과연 그의 바람대로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추임될 수 있을까.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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