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올해 KBL 신인 드래프트의 판도를 바꿀만한 대형 뉴스가 터졌다. 연세대 3학년 양준석(21, 181cm)이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것. 현재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인 그는 1년 일찍 프로에 진출해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하기로 결정했다.
양준석은 “내가 이번 시즌 초에 작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이후 농구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고, 무릎 회복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그리고 프로에 있는 좋은 형들과 하루 빨리 경쟁해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양준석은 지난 4월 7일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그는 현재 코트에서 드리블과 슛 연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많이 호전 됐다고 한다.
“매주 강성우 박사님과 재활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코트에서 가볍게 슛을 던지고, 드리블 연습도 할 수 있다. 복귀 시점까지는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내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어야 하고, 프로에 지명을 받는다면 팀 트레이너님들과도 상의를 해봐야 할 것이다.” 양준석의 말이다.
양준석은 현재 대학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좋은 패스 센스, 정확한 슛까지 포인트가드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그가 얼리 엔트리를 선언하면서 단숨에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1순위 후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기사에 나오는 말들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내 무릎 상태가 회복되는 것이 먼저다. 지명순위 보다는 좋은 팀에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고개를 저었다.
KBL은 다음달 5일까지 올해 신인 드래프트 신청 접수를 받는다. 그리고 9월 21일 지명순위 추첨식이 진행되며, 9월 27일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신인 드래프트가 열릴 예정이다.
양준석은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 지금 당장 프로 무대에 가서 어떻게 하겠다기 보다 몸을 잘 만들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 전까지 무릎 상태 회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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