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지난해 12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1-68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2025년을 마무리했다. LG는 19승 8패를 기록해 최소한 3라운드 종료 기준 단독 1위를 확보했다.
결과에서 알 수 있듯 공격보다는 수비의 힘으로 만든 승리였다.
LG 선수들 중 가장 득점 감각이 좋았던 선수는 4경기 결장했던 양준석이었다. 양준석은 2점슛 7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팀 내 최다인 17점(4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다만, 4쿼터 2분 46초를 남기고 다리경련으로 코트를 떠나 아슬아슬한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날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4경기의 아쉬움을 다 쏟은 듯 하다고 하자 양준석은 “최대한 몸을 열심히 만들려고 했다”며 “이야기를 했듯이 팀에 피해를 안 주려고 하면서 모든 걸 다 뽑아내려고 했다. 그러다가 쥐도 났다. 엄청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양준석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타마요는 오늘(12월 31일) 컨디션이 안 좋고, 마레이는 전에 부딪힌 곳이 계속 아프다고 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지금 뛰는 선수들 중에서는 내가 체력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더 뛰었다”고 했다.
이날 역시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LG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양준석은 “너무 감사하다. 지난 부산 원정 경기도 중계로 봤는데 그 목소리가 뚫고 나왔다. 나도 원정 경기를 뛰고 싶었다”며 “오늘 경기도 응원을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우리가 진짜 힘을 안 낼 수 없다.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거기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양준석은 “2025년은 뜻깊은 해였다. 세바라기 팬들도, 우리 팀 모두 뜻 깊었다”며 “지난 건 잊고 2026년 남은 시즌 잘 치러서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통합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양준석은 “통합우승이나 챔피언이란 큰 목표보다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시길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또 부상 없이 건강함을 유지하고, 운도 따르는 등 모든 게 종합해서 잘 되어야 (통합우승이) 가능하다. 지금은 큰 목표보다 한 경기 한 경기 부담없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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