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얼리 엔트리, 역대 최다 타이 10명 참가 유력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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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얼리 엔트리로 프로무대에 도전한 선수들이 쏟아졌다. 역대 최다 타이는 물론, 대학 재학생을 기준으로 하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모집이 마감됐다. KBL은 지난 5일 드래프트 모집을 마감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8일 참가 명단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소문으로 무성했던 얼리 엔트리도 윤곽이 드러났다. 점프볼이 대학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대학 재학생 신분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선수는 총 10명이었다.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는 도전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양준석(연세대3), 이두원(고려대3)은 4학년을 제치고 1순위로 지명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양준석은 지난 4월 십자인대수술을 받아 2022-2023시즌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무게감 있는 포인트가드를 필요로 하는 팀이라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미래 가치가 충분한 자원이다.

고려대는 이두원과 더불어 3학년 김태완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태완은 현대모비스, KT에서 뛰었던 김수찬(은퇴)의 동생이다. 경희대 역시 3학년 고찬혁, 인승찬 등 2명이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도전한다. 또한 염유성(단국대2), 김근현(성균관대3), 최재우(조선대3), 전준우(한양대3)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2부 리그 선수 김민재(서울대3)도 프로에 도전한다. ‘공부하는 농구선수’로 이름을 알린 김민재는 지난 여름 3x3 대표팀 1차 명단에 포함돼 합숙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김민재는 3x3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직후 KBL 도전 의사를 밝혔고, 의지를 실천으로 옮겼다.

KBL은 얼리 엔트리를 비롯해 대학 졸업 예정자, 일반인 등 참가서를 제출한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결격사유가 없다는 게 공인되면 최종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전례를 봤을 때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10명의 얼리 엔트리 모두 트라이아웃을 거쳐 10개팀의 선택을 기다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최다 얼리 엔트리 참가는 2020년의 10명이었다. 제물포고 졸업을 앞뒀던 차민석(삼성)이 역대 최초의 고졸 1순위가 됐고, 2라운드에 지명된 오재현(SK)은 2020-2021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스틸픽이 됐다.

또한 3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이우석은 지난 시즌에 역대 최초로 2년차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역대 최다 얼리 엔트리 참가 기록을 새로 쓴 2020 드래프트에서 신인상 수상자 2명이 배출되는 진기록이 만들어진 셈이다.

당시 얼리 엔트리 10명은 대학 재학생 8명, 고교 졸업예정자 2명이었다. 반면, 2022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얼리 엔트리 10명은 모두 대학 재학생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하게 된다면, 역대 최다 타이이자 KBL 출범 후 가장 많은 대학 재학생 신분의 얼리 엔트리가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2022 드래프트는 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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