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여고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자 고등부 결승 숭의여고와 경기에서 100-61로 이겼다. 선일여고는 지난 2005년 춘계 연맹전 우승 이후 19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여고부 MVP는 선일여고 주장 하지윤(168cm, G.F)이 호명됐다. 그는 결승에서 38분 57초 동안 3점슛 3개를 엮어 2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공수 활약했다.
하지윤은 "동계 훈련 기간에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했다. 학교 밖에서 운동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우승이라는 뜻깊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대회를 앞두고 선일여고는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이에 하지윤은 "주변에서 평가를 듣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있었다. 다음 협회장기 대회도 참가하는데, 그때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전했다.
하지윤은 운동을 좋아한 사촌 언니를 따라 초등학생 때 농구를 시작했다. 하지윤은 "프로가 목표"라며 "이소희, 허예은 선수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장점을 살려서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두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코치님이 알려주신 압박과 팀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만든 게 잘 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맨투맨 수비에서 약한 모습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주장으로 팀원들에게 애정을 밝혔다.
하지윤은 "많이 부족한 주장을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이제 첫 대회를 마쳤으니, 나태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하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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