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한 삼성생명 이수정 “긴장해서 후회만 남네요”

현승섭 / 기사승인 : 2021-11-20 11: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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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현승섭 인터넷기자] 삼성생명 이수정(20, 185cm)이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4승 4패, 5할 승률로 초반 상위권 경쟁에 재진입했다.

 

한편, 이날 삼성생명의 빅맨 이수정은 정규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청주여자고등학교 출신 이수정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이후 퓨쳐스리그, 트리플잼, 박신자컵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던 이수정은 드디어 이날 정규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 이수정은 2쿼터 2분 59초,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빠진 박혜미를 대신해 코트에 발을 디뎠다.

 

이수정은 다소 긴장한 듯 보였다. 투입 직후 공격에서 이수정은 강아정을 등지고 백다운을 시도했지만, 공을 놓쳤고, 진안과의 헬드볼로 공격권을 내줬다. 2쿼터 막바지에는 진안과의 리바운드 경쟁을 이겨내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이수정이 밖으로 뿌린 패스는 강아정에게 차단됐다. 이날 이수정의 기록은 3분 35초 출전 1리바운드 2실책이었다.

 

20일에 전화 인터뷰에서 이수정은 “너무 긴장한 채 뛰어서 후회가 많은 경기였다. 들어오자마자 공격 기회가 있었는데 실책을 범했다. 분명 첫 경기였지만, 첫 경기 같지 않은 것처럼 느꼈다”라는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수정은 이날 경기에 출전할 줄 모르고 있었다. 이수정은 “박혜미 언니의 4반칙으로 내가 갑자기 투입됐다. 마음의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임근배 감독님께서는 내가 하고 싶은 공격을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출전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수정은 “다음에는 긴장하지 않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내가 센터로서 리바운드, 궂은일을 잘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9일 BNK 전 종료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평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많이 투입하려고 했다. 이수정은 평소에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다. 실수가 좀 있었지만,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본인이 깨닫고 배우면 된다. 매치업이 맞는 팀을 만나면 수정이에게 좀 더 시간을 주려고 한다”라며 향후 이수정의 기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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