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신입생 5명 중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은 황민재(180cm, G)다.
명지대 주장 장지민은 “1학년 같지 않고 여유가 있다. 이야기를 하면 다 알아듣고, 따라서 한다. 그래서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 1학년 때와 비교하면 황민재가 더 낫다. 나는 농구를 잘 몰랐는데 민재는 잘 알아듣기 때문이다”고 황민재의 활약을 기대했다.
울산 무룡고 출신인 황민재는 재수 끝에 명지대에 입학했다. 2024년 고교 시절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21.5점 5.9리바운드 5.3어시스트 2.2스틸 3점슛 평균 2.6개를 기록했다.
9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LG D리그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황민재는 “처음에는 혼자서 훈련을 했으니까 몸이 적응이 안 되었고, 대학 무대에서 적응하려면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학 입학 후 동계훈련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
황민재는 지난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운동을 하다가 BNK 인스트럭터로 들어가서 도와주고, 개인 훈련을 했었다”며 “박정은 감독님과 코치님, 박혜진 등 선수들이 다 잘 도와주셨다.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
모교인 화봉중과 무룡고는 BNK와 종종 연습경기를 갖는다. 익숙한 팀이라는 의미다.
황민재는 “인스트럭터로 여자선수들의 기량에 맞춰주려고 했다”며 “프로 구단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복지도 정말 좋고, 스태프들도 너무 좋으셨다. 프로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들었다”고 했다.
황민재는 “1년 늦게 시작해서 준비를 열심히 했고, 대학 무대에서 증명하기 위해서 악바리로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며 “동계훈련에 빠르게 적응할 줄 알았는데 1년을 쉬어서 기량 차이가 많이 난다. 농구를 어떻게 시작하는지도 모르고, 돌파나 패스 길도 잘 안 되었다. 체력도 안 올라왔다”고 했다.
중고교 시절 기량만큼은 인정받았던 황민재는 “아예 안 나온다. 심각한 문제다(웃음)”며 “폭발적인 스피드가 나와서 레이업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스피드가 안 나오고, 2대2에서 트랩이 들어오면 시야가 안 들어온다. 그런 부분을 연습경기를 통해 적응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이 주문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몸을 조금씩 만들면서 명지대 농구 시스템에 잘 맞춰보자고 하셨다. 고등학교 때 하던 농구를 대학에서도 해보고, 볼 핸들링 역할을 시키시려고 하신다”며 “화봉중 김현수 선생님께서 명지대를 나오셨는데 화봉중과 명지대 수비가 비슷하다. 그래서 명지대 수비에는 잘 적응하고 있다.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 같다”고 했다.
또래들보다 1년 늦게 대학무대에 뛰어드는 황민재는 “프로에 가는 게 목적이다. 그에 걸맞게 프로에서 좋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렸으면 좋겠다”며 “고등학교 때 1번(포인트가드)이 아닌 2번(슈팅가드)을 봤다. 1번을 보기 힘든데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트랜지션과 2대2 플레이 등에서 내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