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뷔전 치른 전체 3순위 라멜로 볼, 패스는 '합격' 슈팅은 '글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1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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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라멜로 볼(19, 201cm)이 데뷔전을 치렀다.

샬럿 호네츠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프리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0-111로 패했다.

이날 샬럿은 이적생 고든 헤이워드를 비롯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샬럿의 부름을 받은 볼 역시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프리시즌이라 큰 의미는 없었지만 볼은 이날 데뷔전을 통해 합격점과 낙제점을 동시에 받았다.

1쿼터 종료 7분 26초를 남기고 드본테 그라함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볼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볼은 1쿼터에만 5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플레이 하나 하나에 자신감이 넘쳤다. 뿐만 아니라 장기인 속공 전개 능력도 유감없이 뽐냈다. 샬럿에 없던 새로운 공격 옵션이 생겼다.

하지만 1쿼터와 2쿼터 온도차는 극명했다. 볼은 1쿼터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지만, 그 부작용(?)이 2쿼터에 나타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자신감이 너무 넘친 탓인지 2쿼터 초반에 연속해 패스 실책을 범했다. 여기에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던 슈팅에서도 우려했던 대로 문제점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오픈 3점슛 찬스를 번번이 놓쳤고, 우스꽝스러운 슛 폼도 개선이 안 된 모습이었다.

볼은 3쿼터까지 총 16분 동안 코트를 밟았는데 득점 없이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실책의 기록을 남겼다. 총 5개의 야투를 시도했으나 모두 무위에 그치며 데뷔 첫 득점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높은 에너지 레벨와 번뜩이는 패스 센스, 속공 전개 능력 만큼은 NBA 레벨이라 평가 받을 만 했지만 취약한 슈팅 능력은 앞으로 그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합격점과 낙제점을 동시에 받은 볼은 오는 15일 다시 한번 토론토를 상대로 경기력 점검에 나선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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