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우리가 알던 골든 스테이트가 돌아왔다. 위긴스와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 스테이트가 2연승을 달렸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6-106으로 승리했다.
이틀 전 시카고 불스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2승 2패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앤드류 위긴스와 스테판 커리였다. 위긴스는 4쿼터 17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3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시카고 전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킬리안 헤이즈가 경기 도중 부상을 빠진 가운데 벤치 멤버들이 분전했다. 제라미 그랜트가 27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조시 잭슨도 1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4쿼터 골든 스테이트의 소나기 외곽슛을 제어하지 못하며 또 하나의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내내 치열했다. 전반까지는 골든 스테이트가 밀렸다. 디트로이트는 잭슨과 그랜트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잭슨은 번뜩이는 돌파를 수 차례 선보이며 골든 스테이트 골밑을 휘저었다. 그랜트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함께 내외곽에서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디트로이트가 전반을 51-48로 앞서갔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커리의 폭발적인 득점으로 따라갔다. 커리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로 뜨거운 손끝 감각을 보였다. 후안 토스카노-앤더슨과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랜트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고, 스비 미하엘류크의 3점 슛까지 터지면서 사정권 안으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자 4쿼터 초반 골든 스테이트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위긴스의 득점이 폭발한 결과였다. 위긴스는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레이업, 자유투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위긴스는 4쿼터에만 무려 17득점을 쓸어담으며 골든 스테이트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확실하게 리드를 잡지 못했다. 턴오버가 연달아 속출하며 디트로이트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를 틈타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잭슨, 스튜어트, 로즈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데미언 리가 디트로이트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커리의 자유투까지 더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골든 스테이트는 디트로이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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