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고는 10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4일 차, 남고부 A조 예선 마지막 삼일고와 경기에서 98-86으로 승리했다. 결선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송도고는 1쿼터부터 35점을 폭발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송도고는 그들이 자랑한 달리는 농구에 3점슛까지 장착하며 삼일고의 높이를 이겨냈다. 리바운드에서 35-42로 밀렸지만, 어시스트에서 22-16, 스틸 8-4로 앞섰고 3점슛은 상대보다 2배나 많은 13개(삼일고 5개)를 성공했다.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올린 이찬영(193cm, F.C)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공수 맹활약했다.
이찬영은 "3학년 첫 대회,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모두 중요한 경기다. 동계 훈련에서 팀플레이를 많이 연습했는데, 앞선 3경기 중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한 농구가 가장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초반 개인적으로 슛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었다"며 "삼일고와 경기를 앞두고 마음 편히 던지려고 생각했다. 경기에서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줘서 3점슛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팀 내 최장신 이찬영은 골밑은 물론이고, 외곽까지 코트 위에서 공수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이찬영은 "최호 선생님께서 내가 할 수 있는 여러 패턴을 만들어 주셨다. 득점뿐 아니라 장점인 패스도 할 수 있고, 동료들이 잘 마무리해준 덕분에 어시스트도 생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장점에도 단점은 있는 법. 바로 스피드.
이에 대해 그는 "골밑에서 큰 선수를 막을 때 항상 힘에서 어려웠다"며 "발이 느리다는 평가를 받지만, 극복하기 위해 타이밍, 백도어와 컷인을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계성고와 예선 경기 후 팀 분위기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금방 회복하고 좋아졌다. 파이팅 넘친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면서 송도고의 농구를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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