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어빙과 듀란트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125-99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어빙은 25분 출전하여 26득점(3점슛 4개), 4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이날 어빙은 16개의 야투를 던져 10개를 성공시키는 신들린듯한 슛 감각을 선보였다. 특유의 리드미컬한 드리블 능력도 한껏 뽐냈다.
2019년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중 아킬레스 부상을 당해 직전 시즌을 쉬었던 듀란트는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감을 이어갔다. 듀란트의 최종 성적은 2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락. 긴 팔다리를 이용해 상대를 흔들어놓고 던지는 풀업 점퍼는 여전히 '언터쳐블(untouchable)'이었다.
벤치에서 출전한 캐리스 르버트도 2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모든 선수들이 좋은 슛감을 보인 브루클린은 42.9%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는 20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야투 부진이 커리의 발목을 잡았다. 앤드류 위긴스(13득점)는 16개의 야투 중 단 4개만을 성공시켰다. 대형신인 제임스 와이즈먼과 픽앤롤을 통해 올린 득점이 그나마의 위안거리였다.
1쿼터부터 브루클린의 화력은 불을 뿜었다. 어빙이 17득점, 듀란트가 10득점으로 두 선수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성공률도 불을 뿜었다. 1쿼터, 브루클린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8.3%.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9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위긴스는 모든 야투가 림을 외면해 팀도 25점에 그쳤다.
2쿼터 역시 브루클린의 흐름이었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르버트가 5득점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9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2쿼터 후반부터 다시 코트에 나선 어빙이 르버트에게 바통을 넘겨받았다. 득점과 경기 조율을 모두 책임진 어빙은 쿼터 막판 로고 3점슛까지 넣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전반은 63-45로 브루클린이 압도했다.
3쿼터에도 브루클린은 계속해서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였다. 3쿼터 10분 대 쯤 와이즈먼의 자유투 득점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무득점에 머무는 동안 브루클린은 21점을 몰아넣기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의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벌어지기 시작한 점수는 35점차까지 벌어졌다(95-60).
99-71로 여유있게 4쿼터를 시작한 브루클린은 일찌감치 주전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수비가 헐거워진 틈을 타 와이즈먼이 10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돌릴 수는 없었다.
최종 점수는 125-99. 덕분에 스티브 내쉬 감독도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브루클린은 26일, TD가든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골든스테이트는 파이서브 포럼에서 밀워키 벅스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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