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 원정 경기에서 64-91로 졌다. 1쿼터를 17-29로 마친 건국대는 2쿼터 들어 5점 차이로 좁히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3쿼터부터는 고려대의 압박 수비에 실책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평소보다 많은 3점슛(평균 5.9개) 9개를 성공했지만, 리바운드 열세(29-34)에다 속공 득점에서 0-23으로 열세에 놓은 게 패인이다.
그럼에도 의미가 있었다. 유자은 이사장이 건국대의 색상인 녹색 자켓을 입고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건국대를 응원한 것이다.
건국대가 추격하던 2쿼터 때 많은 박수를 보내는 등 경기에 집중했던 유자은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명지대와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현장에서 농구 경기를 지켜봤다. 당시 경기 전에는 점프볼 시구를 하기도 했다.
이사장이 홈 경기도 아닌 원정 경기까지 방문한다는 건 그만큼 농구부에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다.
건국대는 현재 6승 7패를 기록하며 7위다. 경희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진다고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에도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결정전 무대에도 서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더구나 건국대는 시즌 초반보다는 여름을 지나며 더욱 강해지는 편이다.
유자은 이사장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건국대가 이번에도 돌풍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자.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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