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서 첫 연습경기…다음달 8일 vs. LG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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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단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다음달 8일 창원 LG와 대구은행 제2본점 체육관에서 맞붙는다.

가스공사가 대구로 내려온 지 1년이 지났다.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가스공사는 지난 여름을 인천에서 보내다 8월 26일부터 대구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아이러니하게 대구시체육회는 이날 가스공사가 대구체육관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며 규탄대회를 열었다.

공식 이름이 간담회였던 이 자리에서 대구시체육회는 가스공사가 대구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훈련까지 할 경우 다른 실내 종목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어 새로운 체육관 건립 주체가 되어라고 주장했다.

가스공사가 대구를 연고지로 삼으려고 하자 대구에는 프로농구를 치를 수 있는 제대로 된 체육이 없다는 게 드러났다. 대구시가 그만큼 실내 종목을 냉대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오히려 가스공사가 대구로 내려온 걸 계기로 대구시에 새로운 체육관을 빨리 지어달라고 요구하는 게 더 맞다. 가스공사가 내려오지 않았다면 대구시체육회는 비가 새고, 아주 낡은 대구체육관을 계속 이용할 생각이었는지 궁금하다.

더불어 가스공사가 대구체육관을 보수공사 하는 동안 훈련 장소로 사용하기를 가장 바랐던 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가스공사가 훈련을 시작하는 시간에 이 간담회가 열린 것만 봐도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의 비협조를 잘 알 수 있다.

훈련하는 첫 날부터 환영 받지 못한 가스공사는 대구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지 못하고 한 시즌을 치렀다. 2022~2023시즌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여전히 연고지 협약 협상은 진행 중이다. 그나마 홍준표 대구시장으로 바뀌어 긍정적인 흐름이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가스공사는 수원 KT와 고양 캐롯의 연고지 협약을 참고로 대구시에 요청사항을 전했다.

대구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싶은 가스공사는 연습경기만큼은 외부로 나가 진행한다. 대구로 상대를 불러 내리기 힘들어 대학과 프로 팀들이 많은 수도권으로 가스공사가 찾아 나선다.

가스공사는 9월에는 8일 창원 LG를 시작으로 10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잡았다. 8월 중순 LG와 연습경기를 가지려고 했던 가스공사는 취소한 바 있다.

LG와 연습경기 장소는 대구(대구은행 제2본점)다. 이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연습경기가 된다. 다만, 관중 입장은 아쉽게도 코트 사정상 불가능하다.

더불어 가스공사는 9월 중순 KBL 컵대회가 열리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서울 SK, 고양 캐롯, 상무와 함께 연습경기 중심의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애초에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미국 전지훈련을 고려했지만, 코칭 스태프에서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서는 일본이 더 낫다는 판단에 따라 일본 전지훈련을 계획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나가기보다 국내 팀끼리 모여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통영을 다녀온 뒤에도 상무,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현재 대구체육관은 현재 보수 공사 중이다. 대구체육관 보수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가스공사는 코트 훈련 장소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대구체육관으로 바꿀 예정이다.

♦ 가스공사 9월 연습경기 일정
08일 vs. LG(대구)
13일 vs. 상무(통영)
14~15일 vs. 캐롯(통영)
16일 vs. SK(통영)
17일 vs. 캐롯(통영)
20~21일 vs. 상무(김천)
22일 vs. 현대모비스(용인)
23일 vs. KT(수원)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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