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시즌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서민수는 계약 기간 3년, 보수 2억 원(연봉 1억 8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에 원주 DB와 계약했다. 지난 2020년 김종규의 보상 선수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친정팀으로 돌아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서민수는 “지난 시즌에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후반기로 갈수록 걱정이 많았다. DB에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있을 때와는 선수 구성과 환경이 바뀌었다. 그래도 생활적인 면에서 적응하기 편해서 너무 좋다”며 DB로 돌아온 소감을 남겼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49경기에서 평균 18분 59초를 뛰었던 서민수는 지난 시즌 33경기 평균 11분 52초 출전에 그쳤다.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기록 또한 평균 2.7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서민수는 “당연히 아쉬움이 남는다. 시즌 초반에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부상당하고 나서 (정)희재 형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 팀 성적도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너무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부족했던 것 같다. 다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서민수는 신임 김주성 감독과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선수로서 함께 뛰었다.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서민수가 느끼는 선수 김주성과 감독 김주성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선수 시절에는 장난 많이 치고, 스스럼없이 커피도 같이 마셨다. 예전에는 맛있는 거 많이 사주시면서 열심히 하려고 독려해주셨다. 아직 감독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 같이 훈련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웃음). 감독님이라고 해야 되는데 아직은 형이 더 편해서 어색한 부분이 있다.” 서민수의 말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DB는 1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했다. 김주성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선언한 만큼 서민수 또한 DB의 봄 농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서민수는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LG를 떠나게 돼서 팬들께 죄송하다. DB에서는 부상 없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팀 성적이 좋다면 개인 기록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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