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생각보다 더 강하네' 어빙-듀란트 콤비, 브루클린에 2연승 선물

김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6 1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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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어빙과 듀란트가 63점을 합작하며 팀과 스티브 내쉬 감독에게 개막 2연승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브루클린 네츠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23-95로 승리했다. 4쿼터 초반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브루클린은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는 개막전의 좋은 기운을 보스턴과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도 이어갔다. 어빙은 32분을 뛰며 37득점(13/21), 8어시스트, 6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만 10개 중 7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의 슛감을 선보였다.

 

듀란트 역시 32분간 29득점(9/16)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해당 쿼터에 16점을 쓸어담은 3쿼터 듀란트의 득점쇼는 보스턴에게 악몽 그 자체였다. 듀란트의 최종 성적은 2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완벽 그 자체였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0득점, 제일런 브라운이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대결으로는 어빙-듀란트 듀오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끌고 갔지만 이후 내리 큰 점수차를 내준 보스턴은 일찌감치 백기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1쿼터는 브루클린이 점수를 벌리면 보스턴이 따라가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2분간 무득점이던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조 해리스의 레이업 득점이었다. 이후 듀란트와 어빙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먼저 브루클린이 앞서나갔다. 

 

나 보스턴 역시 마커스 스마트와 페이튼 프리처드의 3점슛에 힘입어 추격세를 이어갔다. 공격권 한 개 차이의 점수를 두고 이어진 1쿼터는 브루클린이 4점차(24-22)로 앞서나간 채 끝났다.

 

2쿼터는 보스턴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에이스 테이텀이 2쿼터 초반부터 몰아치며 동점을 만들었다(30-30). 흐름을 탄 보스턴은 5점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보스턴의 공세를 끊은 것은 어빙이었다. 2쿼터 7분 30초 쯤 교체 투입으로 코트로 돌아온 어빙은 해당 쿼터에만 14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때 다시 리드를 가져오기도 했다. 하나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이 21득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지키며 2쿼터를 마쳤다(54-51).

 

3쿼터는 듀란트의 시간이었다. 듀란트는 쿼터 시작과 동시에 9득점을 쓸어모았다. 장기인 중거리 슛이며, 보스턴의 빅맨 트리슨 탐슨을 앞에 두고 쏘아올린 3점까지 공격 종합선물세트였다. 

 

2쿼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 테이텀과 브라운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보스턴도 대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계속되는 듀란트의 득점쇼에 어빙의 지원포까지 가세하자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한때 12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던 브루클린이 리드를 잡았다.

 

86-77로 여유있게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를 시작한 브루클린은 마지막도 완벽했다. 어빙과 듀란트가 벤치로 들어간 빈자리를 캐리스 르버트가 완벽히 메우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95-79). 보스턴은 브라운이 분전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어빙과 듀란트가 다시 코트로 들어온 순간 경기는 브루클린에게 완전히 넘어왔다. 3점으로 4쿼터를 산뜻하게 출발한 어빙과 함께 브루클린은 기어를 올렸다. 어빙은 4쿼터에도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보스턴을 무너뜨렸다. 결국 한때 28점까지 점수가 벌어진 경기는 더 이상 뒤집어지지 않은 채 브루클린의 승리로 끝났다. 최종성적은 123-95.

 

브루클린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개막 2연승과 동시에 스티브 내쉬 감독의 데뷔 2연승도 가져가며 기분좋게 크리스마스 매치를 끝마쳤다.

 

28일 브루클린은 샬럿 호네츠와, 보스턴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를 가진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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