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협회장기] 남고부 경기마다 명승부 연출...홍대부고-경복고 결승 격돌!

영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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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2경기 모두 3점 차.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우승컵을 품에 안기 위한 마지막 대결 상대가 결정됐다.

제49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10일 째인 4일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경기마다 명승부를 연출하며 최종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스코어도 2경기 모두 똑같이 3점 차로 끝났다.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보조체육관에서 각각 열린 남고부 준결승전에서는 홍대부고와 경복고가 각각 용산고와 계성고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홍대부고는 용산고를 64-61로 제압했다. 손유찬(21점 2블록슛)이 진두지휘한 가운데 박정웅(17점 3스틸 7블록슛)과 정현진(10점 5리바운드 3스틸), 손승준(1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승리한 홍대부고는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춘계우승팀 경복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용산고는 에디 다니엘(192cm, G,F)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에이스 장혁준(192cm, G,F)과 곽건우(183cm, G,F)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용산고는 장혁준, 홍대부고는 박정웅과 손유찬을 선봉에 내세웠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용산고는 백지민(187cm, G,F), 김태인(187cm, G,F)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먼저 리드(22-20)를 잡았다.

하지만 2쿼터부터 경기 양상은 급격히 달라졌다. 홍대부고는 지역방어와 맨투맨을 섞어가며 용산고 선수들을 흔들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깨는 패턴을 쓰면 맨투맨으로 얼른 바꿨다. 앞선에서부터 3점 라인 안쪽으로 상대 공격수들이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단단한 수비망을 구축했고 수비 성공 이후에는 스피드를 살리며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홍대부고는 3, 4쿼터 22실점만 하며 수비로 분위기를 확 바꿨다. 반면 용산고는 3쿼터 들어 급격히 야투율이 떨어졌고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에도 홍대부고는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박정웅이 골밑을 지배했고, 손유찬은 상대 수비의 빈틈을 정확히 노리며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용산고는 장혁준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춘계연맹전 결승전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은 경복고와 계성고의 맞대결에선 승부처 집중력에 앞선 경복고가 90-87로 역전승, 계성고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이어간 경기 막판 1학년 윤지훈(184cm, G,F)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85-85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역전을 이끌었고, 승리에 방점을 찍는 쐐기 골까지 넣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계성고는 양종윤(192cm, G,F)을 앞세워 춘계연맹전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또 다시 경복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야 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홍대부고 64(20-22, 22-17, 15-14, 7-8)61 용산고
홍대부고

손유찬 21점 2블록슛
박정웅 17점 3스틸 7블록슛
손승준 1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현진 10점 5리바운드 3스틸

용산고
장혁준 26점 9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
곽건우 13점 6리바운드 3스틸

경복고 90(17-21, 20-25, 32-22, 21-19)87 계성고
경복고

이병엽 24점(3P 3개) 14리바운드 2블록슛
윤지훈 19점(3P 2개)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윤지원 19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윤현성 13점 12리바운드 3스틸

계성고
양종윤 31점(3P 4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오지석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전권병 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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