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가드진 공백이 뼈아픈 삼성, KCC의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1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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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각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서울 삼성(7승 6패, 4위) vs 전주 KCC(4승 8패, 공동 8위)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 스포티비2, 스포티비나우
-삼성, 가드진 공백이 뼈아파
-허웅, LG전 실수 만회할까
-김시래, 복귀여부 좀 더 지켜봐야


현재 7승 6패로 4위에 오르며 예상 외의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부상이라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에 이어 그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 준 이호현이 왼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가드진의 공백은 주말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마커스 데릭슨, 이원석, 이동엽이 분전했지만 이우석, RJ 아바리엔토스가 이끄는 현대모비스 가드진 싸움에서 밀려 77-86으로 패했다.

김시래의 복귀 시점 윤곽이 잡히지 않은 시점에서 이호현까지 빠진 가드진에서는 주장 이정현을 비롯해 김현수와 전형준, 이동엽 등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아예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삼성은 1라운드 KCC와 맞대결에서 71-62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KCC의 야투율을 20%대로 묶는 짠물 수비력과 이호현(10점), 신동혁(12점) 등 의외의 선수들이 공격에 힘을 더하며 거둔 승리였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당 평균 75.8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빛나는 짠물 수비력을 바탕으로 벤치멤버들의 분전이 이어진다면 분위기가 다소 가라 앉은 KC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릴 수 있다.

반면, KCC는 여전히 승수 쌓기가 힘들다. 최근 2연패 중이다. 한 번 쯤 치고 나갈 때가 됐는데 좀처럼 터닝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승부처에서 활약할 해결사가 없다는 것.

라건아와 론데 홀리스 제퍼슨 등 외국선수들은 골밑 활약이 좋은 반면, 필요할 때 득점을 넣어줄 수 있는 유형은 아니다. 국내 선수들로 눈을 돌려도 ‘한 방’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다. 에이스 허웅이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아직 2%가 부족해보인다.

더구나, 허웅은 지난 18일 창원 LG 전에서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는 곧 역전패로 이어졌다. 경기당 평균 86.4%의 높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던 허웅이었기에 더욱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LG전 실수를 딛고 다시 에이스로서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그나마 골밑에선 이승현의 컨디션이 좋다. 이승현은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10점을 올렸다. 시즌 초, 저하됐던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면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는 반등을 노리는 KCC에게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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