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시카고, 피닉스 꺾고 창단 첫 우승...MVP는 칼리아 쿠퍼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2: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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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카고 스카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 열린 2021 WNBA 파이널 피닉스 머큐리와의 4차전에서 80-74로 승리했다. 1,3차전을 승리했던 시카고는 이 승리로 파이널 시리즈를 3-1로 제압하며 2021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2005년 창단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WNB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다.

시카고는 앨리 퀴글리(26점 5리바운드 3P 5개), 코트니 밴더슬롯(10점 9리바운드 15어시스트), 캔디스 파커(16점 13리바운드) 등 주축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반면, 피닉스는 에이스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28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등 3쿼터까지 리드했지만, 4쿼터에 공수에서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 당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이날 시카고는 3쿼터까지 54-63, 9점 차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잠잠했던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추격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퀴글리였다. 퀴글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 2방을 터트리며 추격에 앞장섰고, 공격에 물꼬를 튼 시카고는 쿠퍼와 파커의 연속 득점까지 보태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72-72로 기어이 균형을 맞췃다.

기세를 탄 시카고는 승부처에 다가갈수록 더 매섭게 피닉스를 몰아붙였다. 이번엔 돌슨과 밴더슬롯이 공격에 나섰다. 돌슨과 밴더슬롯까지 득점에 가세한 시카고는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완전히 시카고 쪽으로 분위기가 기운 순간. 시카고의 공세에 피닉스는 속절없이 무너졌고 공격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시카고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리즈가 마무리 된 가운데 4차전은 물론 파이널 4경기 동안 맹활약한 쿠퍼는 MVP에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쿠퍼는 이번 시리즈 동안 평균 17.0점 5.5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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