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레전드’ 하다디, 아킬레스건 파열...中 매체 '가혹한 부상'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7 12: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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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이란의 농구 영웅이자 아시아 농구 레전드 하메드 하다디(38·218cm)가 큰 부상을 당했다.

 

중국 프로농구(CBA) 스촨은 지난주 팀의 센터 하다디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이란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하다디는 지난 4일 지린과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고 당일 병원으로부터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촨은 팀의 간판센터 하다디를 잃은 이후 4경기를 내리 패했다. 하다디 부상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대체선수를 구하지 못한 채 아직까지 가드 빌 마레인 혼자 40분 넘는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이란 농구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하다디는 중국의 야모밍, 왕즈즈와 더불어 아시아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로 평가받는다. 2002년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20년 넘도록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이란 농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국남자농구팀도 아시아권 대회에서 하다디를 만날 때마다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다디는 자국리그와 중국에서 경력을 이어왔다. 전성기가 지나면서 스피드가 현저히 저하됐지만, 패스 능력이 높이면서 스타일을 바꿨다. 올 시즌에는 부상이전까지 15경기에서 평균 12.110.7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란 매체 타스민 뉴스는 8일 수술을 마친 하다디의 모습을 찍어 보도했다. 그는 현재 이란 테하란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매체는 부상으로 인해 하다디는 2023 FIBA 월드컵 아시아 퀄리파잉 일본, 중국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하다디의 부상을 보도한 시나스포츠는 ‘38세의 노장 하다디에게 아킬레스건 파열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 너무 큰 부상이다.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한다고 했다.

 

#사진=FIBA, 사진캡쳐=타스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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