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웸반야마가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34-132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부터 뉴욕의 화력에 밀리며 고전했던 샌안토니오는 3쿼터까지 뒤처졌으나, 4쿼터에 극적인 반전을 만들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줄리안 샴페니가 무려 3점슛 11개 포함 36점을 기록하며 인생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너무나 기분 좋은 승리였으나, 승리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기였다.
바로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4쿼터 종료 10분을 남기고 웸반야마는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점프 후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았고, 그대로 무릎이 뒤틀리며 코트에 쓰러졌다. 눈으로 봐도 심각한 부상이었고, 웸반야마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퇴장했다.
최근 니콜라 요키치가 다친 것과 비슷한 장면으로, 요키치와 같은 무릎 과신전 부상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요키치와 달리 웸반야마는 코트로 돌아와 벤치에서 동료들과 경기를 지켜봤다는 것이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웸반야마의 무릎 과신전 부상은 초기 검사 결과 심각하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좀 더 정확한 검진 결과는 추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샌안토니오 감독 미치 존슨도 "아직 의료진과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 다행히 동료들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으니, 그 점이 나를 안심시켰다"라고 말했다.
웸반야마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괜찮다. 근육통이 조금 있고, 경기에 다시 투입되려 했으나, 사람들이 말려서 투입되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 복귀하고 싶다. 의료진이 어떤 진단을 내릴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NBA는 부상과의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슈퍼스타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심지어 부상도 큰 부상을 당하며 팬들을 더 염려시키고 있다.
진작에 시즌 아웃이 발표된 제이슨 테이텀, 데미안 릴라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에 이어 요키치, 야니스 아데토쿤보,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웸반야마까지 그야말로 부상자로 슈퍼팀을 만들 수 있는 지경이다.
이는 에너지와 활동량이 중요시된 현대 농구의 트렌드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예전보다 슈퍼스타들의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무리하며 몸에 타격이 간다는 얘기다.
NBA를 보는 가장 큰 재미는 슈퍼스타들의 초인적인 활약이다. 이번 시즌만큼 부상자가 속출하는 시즌은 없었다. 스타들을 위한 NBA 사무국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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