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3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농구 i-League i-Festa’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 농구 꿈나무들이 한 데 모여 진행하는 대규모의 여름 축제다.
약 400명의 선수들과 83팀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 MID 농구교실은 가장 많은 70명의 인원이 제천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울산 MID는 지난해 i-Festa에서도 61명의 선수들이 참여, 대회를 크게 즐긴 참가 팀 중 하나였다.

지난해 i-Festa와 가장 다른 점은 저녁 시간을 달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의 추가다. 이 역시 MID가 울산에서 먼 거리를 감수하고도 제천을 찾은 이유 중 하나다. 이상기 원장 역시 여러 가지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의 존재를 적극 반겼다.
이상기 원장은 “새벽 6시에 출발하느라 피곤하기는 하다”라고 웃으며 “올해로 이 행사가 4번째로 개최되는 중이다. 아이들이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농구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신나게 농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행사가 주는 긍정적인 요소는 크다. 특히 지방에 있는 농구교실 입장에서는 비용적으로나 숙식도 다 해결되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라며 본 행사가 주는 의의를 전했다.
이어 “지난해까지와는 다르게 여러 체험 프로그램들이 실내에서 진행되더라. 아이들이 더운 와중에 재미있는 추억 하나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지난해까지의 i-Festa와의 차이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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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고민수 군, 김민준 군, 김도현 군, 안지환 군 |
안지환 군과 고민수 군은 “3x3 종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일반적인 5대5 농구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샷클락도 절반(12초)로 줄어들고, 전반적인 규칙도 다르다. 더 많은 농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본 행사가 주는 즐거움은 크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면 올해 처음으로 i-Festa에 참여한 인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올해부터 처음으로 농구공을 잡은 후 본 행사를 찾았다는 김민준(미포초 4) 군과 김도현(무룡초 5)군 은 “농구는 여전히 나에게는 새롭게만 느껴지는 종목이다. 그렇기에 경기 내용보다는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농구교실에 들어와서 지낸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동료들과 더 친해진 채로 울산으로 가고 싶다”라며 농구 자체보다는 친구들과의 추억 쌓기에 초점을 둔 채 행사에 참여했음을 말했다.
이처럼 본 행사는 선수 개개인의 농구에 대한 실력, 관심의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 축제 중의 축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농구라는 매개체로 하나가 되고, 건강함을 기르는 데 본 행사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을 울산 MID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_배승열 기자, 이상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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