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시즌 두 번째 S-더비, 1R 맞대결과는 달라진 SK와 삼성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6 1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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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1라운드 맞대결 때와는 다른 팀이 된 삼성과 SK가 시즌 두 번째 S-더비를 치른다.

▶서울 SK(8승 9패, 5위) vs 서울 삼성(8승 10패, 6위)

12월 6일(화)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SPOTV / SPOTV ON
-SK, 시즌 첫 3연승 도전
-포워드 뎁스의 차이
-부상 병동 삼성, 시즌 두 번째 3연패 위기


KBL의 대표 라이벌전으로 우뚝 선 S-더비. 객관적 전력, 팀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만남이 찾아온다.

홈팀 SK는 1라운드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1라운드 부진을 딛고 최준용의 복귀와 함께 본격적인 반등을 개시했다. 최준용 복귀 이후 SK는 4승 1패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복귀 효과가 실로 크다.

최준용의 복귀와 함께 강점이었던 트랜지션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고, 수비력 역시 단단해졌다. 실제 SK는 1라운드 평균 88.0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에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최준용이 복귀한 2라운드 들어서는 평균 실점 수치가 80.0점까지 줄어들었다.

여기에 상무에서 전역한 최성원까지 공수에서 쏠쏠히 활약하며 가드진의 안정화까지 꾀하게 됐다. SK가 기세를 이어가 초반 주도권을 쉽게 가져간다면 양 팀의 승부는 의외로 초반에 갈릴 가능성도 있다.

반면 1라운드 5승을 거두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삼성은 최근 페이스가 주춤하다. 줄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는 삼성은 실질적인 1옵션 외국 선수 마커스 데릭슨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더욱 큰 고민에 빠졌다. 원주 DB, 안양 KGC 전을 내리 지며 시즌 두 번째 3연패 위기에 처해 있는 삼성이다. 5할 승률은 이미 무너졌고 이날 경기 패배 시, 순위 역시 8위까지 추락하게 된다.

삼성과 SK의 전력을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바로 포워드진이다. 워니와 최준용, 허일영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무기를 가진 SK에 비해 삼성은 내세울 카드가 그리 많지 않다. 장민국, 임동섭 등 장신 포워드 자원이 있지만 이제 이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부상 병동에 빠진 삼성으로선 정공법으로 SK에게 승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결국 묘수를 찾아야 한다.

평균 실점(76.8점) 1위 팀 답게 마치 늪에 빠트리는 식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발휘해 상대를 꽁꽁 묶어버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선형, 최준용이란 스피드를 탑재한 SK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에너지레벨과 끈적함이 필요하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1라운드 맞대결에선 삼성이 연장 승부 끝에 90-86으로 승리했다. 당시에는 5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이매뉴얼 테리의 활약이다. 테리는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 섰다. 이는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다행히 최근 경기들에선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시즌 초반에 비해 공격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모습. 이번 경기에서도 테리의 공수 활약이 승부를 가를 의외의 KEY가 가능성도 있다.

1라운드와는 많은 것이 달라진 두 팀. SK가 홈에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할지, 아니면 삼성이 상승세의 SK를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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