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막을 내렸다. 고려대가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승승장구하며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며, 지난해 왕중왕중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대학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통합우승 횟수만 따지면 2014년과 2015년, 2022년까지 3회의 고려대가 최다 기록 보유자다.
연세대를 또 한 번 더 꺾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아쉽지만, 2022년은 고려대의 해라는 걸 증명한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더구나 올해는 호랑이의 해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고려대는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려대가 최근 가장 많은 우승의 기쁨을 누린 건 2014년이다.
8년 전 고려대는 대학농구리그 통합우승에 이어 MBC배에서도 정상에 섰다. 여기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 깃발을 하나 더 꽂아 4관왕을 차지했다.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떨쳤던 고려대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전국체전 결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을 33-49, 16점 차이로 뒤졌던 고려대는 2차 연장 승부 끝에 84-78로 상무를 꺾고 우승의 기쁨을 또 한 번 더 누렸다.
전국체전 당시 주축 선수는 문성곤(KGC인삼공사)과 이종현(캐롯), 김낙현(상무) 등이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통합우승으로 대학농구리그를 마친 뒤 “통합우승을 했지만 전국체전과 정기전이 남아있다. 그리고 내년도 있다”며 “항상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려대는 전국체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전국체전은 다음달 8일부터 울산에서 열린다. 고려대는 다음달 11일 동국대와 건국대의 승자와 첫 경기를 가진다. 이긴다면 12일 상무 또는 단국대와 4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결승 상대는 경희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힘겨운 상대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우승 후보 상무다. 현재 상무 선수 중에는 고려대에 몸 담았던 최성원, 김준형, 김낙현, 박준영, 박민우, 박정현 등 다수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허훈, 송교창, 유현준, 김훈 등 프로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까지 버티고 있다.
고려대는 2015년 대학농구리그 통합우승과 MBC배 우승을 기록하고도 전국체전에서는 3위에 머문 바 있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고려대는 2014년과 2015년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다. 만약 전국체전마저 우승하면 8년 만에 4관왕을 차지한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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