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케세이라이프와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 최종전에서 101-94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예선을 1승 1패로 마치며 A조 2위를 기록,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3개팀과 2위 가운데 골득실이 가장 높은 1개팀 등 총 4개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김지영(3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뽐냈고, 정예림(19점 11리바운드 4스틸)도 제몫을 했다. 케세이라이프는 황 린촨(23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2스틸)이 분전했지만, A조 최하위에 그치며 대회를 마쳤다.
하나원큐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이하은이 1쿼터에 10점을 몰아넣는 등 공격력은 충분히 발휘했지만 문제는 수비였다. 황 링촨에게 3점슛 4개 포함 14실점하는 등 무려 40실점을 범한 것. 40실점은 박신자컵 역대 한 쿼터 최다실점이었다.
1쿼터를 27-40으로 마친 하나원큐는 2쿼터에도 줄곧 끌려다녔다. 케세이라이프의 3점슛을 원천봉쇄하는 등 수비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3점슛이 침묵해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김지영의 돌파만으로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6-56이었다.
하나원큐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섰다. 정예림이 3쿼터 공격의 선봉에 나서자, 김미연과 김애나는 3점슛으로 지원사격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한 하나원큐는 3쿼터 스코어 28-22를 기록, 74-7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하나원큐는 4쿼터 개시 32초 만에 김애나와 김지영이 돌파로 연속 4점을 합작,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흐름을 가져온 하나원큐는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김지영의 3점슛에 힘입어 경기 시작 후 처음 주도권을 가져온 하나원큐는 이후 박소희의 스핀무브, 김애나의 3점슛을 묶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종료 3분여전에는 김지영이 다시 3점슛을 터뜨려 10점차로 달아났다. 하나원큐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A조 최종 결과
1위 KB스타즈 2승
2위 하나원큐 1승 1패
3위 케세이라이프 2패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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