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2초를 남기고 김민정의 결승 득점 덕분에 62-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KB가 60-56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엄지에게 3점슛을, 진안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한 KB는 60-61로 역전 당했다. 남은 시간은 4.7초였다. 작전시간을 부른 KB는 박지수의 패스를 받은 김민정의 골밑 득점으로 짜릿한 1점 차 재역전을 거뒀다.
2019~2020시즌부터 이날 경기까지 1점 차 승부는 17번 나왔다. 이 가운데 BNK와 KB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최근 4시즌 1점 차 승부 성적
KB 4승 1패
BNK 7승 2패
하나원큐 1승 1패
우리은행 3승 6패
삼성생명 1승 3패
신한은행 1승 4패
이날 경기 전까지 1점 차 승부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던 BNK는 5연승에 실패했다. 더불어 2019~2020시즌 팀 창단 후 원정 경기에서 1점 차이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는 2016~2017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점 차 승부에서 8승 2패, 승률 80%로 똑같이 강하다. 2016~2017시즌은 박지수가 데뷔한 시즌이다.
KB는 특히 박지수 데뷔 이후 청주에서 열린 1점 차 승부에서는 5전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홈 경기 1점 차 승리는 2019년 2월 9일 우리은행에게 81-80으로 이긴 것이다.
1점 차 승부에서 강한 KB가 1점 차 승부에서 강세를 보이던 BNK를 꺾은 셈이다.
| ▲ 한엄지가 3점슛을 성공했을 때는 44.2초이지만, 경기 시간은 42.8초에서 멈췄다. |
여자 프로농구는 FIBA 경기규칙을 적용해 4쿼터와 매 연장 마지막 2분 이내 남았을 때 득점 성공 후 경기 시간을 멈춘다. 남자 프로농구는 매 쿼터 2분 이내 득점 성공했을 때 시간을 멈춰 쿼터 막판마다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을 유도한다.
이날 한엄지가 추격의 3점슛을 성공했을 때, 볼이 림을 통과하는 시간은 44.2초다. 그렇지만, 림을 통과한 이후에도 시간이 조금 흘러가는 게 체감으로 느껴진다. 결국 한엄지의 득점 이후 42.8초에 시간이 멈췄다.
| ▲ 진안의 역전 득점이 림을 통과할 때는 5.2초이지만, 실제로는 4.7초에서 시간이 멈췄다. |
| ▲ 김민정의 재역전 골밑 득점이 림을 통과할 때는 2.4초이지만, BNK는 2.0초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
다른 경기를 살펴봐도 득점 이후 경기 시간이 멈추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길어도 0.8초 가량이며 1초를 넘지 않는다.
한엄지의 3점슛 성공 이후에는 김민정의 골밑 득점보다 1초나 더 흘러갔다. 마지막 순간 0.5초에서 1초는 굉장히 큰 차이를 부른다.
득점 이후 시간이 조금 흘러가는 건 인바운드 패스를 받았을 때 그만큼 느리게 경기 시간이 흐르기 시작해 앞서 흘러간 시간이 상쇄된다. 그렇지만, 한엄지의 3점슛 성공 이후 체감상으로도 시간이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늦게 경기시간이 멈추는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
#사진_ WKBL 제공,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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