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KBL 유스 엘리트 캠프 고등부 4일차 일정. 지난 7일 본 캠프에 입소했던 40명의 고등부 선수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파트별 트레이닝을 실시했고, 3박 4일 동안 각 코치들과의 트레이닝은 물론 대회를 거쳐 우승자를 가려냈다.
그 결과 4일차 고등부의 일정이 모두 끝났을 때 가장 빛나는 별로 선정된 MVP는 배재고의 서지우였다. MVP 수상 후 만난 서지우는 “잘한 건 없는 것 같은데, 그저 열심히 임해서 받은 상인 것 같다. 사실 개인상 받아본 게 이번이 처음이다.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얼떨떨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 점도 많다. 훗날 이 캠프 또한 멋진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캠프 여정을 돌아봤다.
이규섭, 정영삼 등 KBL 레전드 선수출신 코치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많이 느꼈는지에 대해 묻자 “처음 코치님들을 봤을 때는 엄청 대단한 분들이셔서 설레이고 사인도 받고 싶었다(웃음)”며 “이규섭, 정영삼 코치님으로부터 집중 지도를 받았는데, 이규섭 코치님께 드라이브 앤 킥 전술과 덩크 스팟 등에 대해서 배운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영삼 코치님께도 돌파 스텝이나 수비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프 경험을 통해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는 게 그의 말. 그러면서 서지우는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부딪히며 손발을 맞췄지만, 반대로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 무언가를 배워간다는 게 중요하다. 학교에 돌아가서는 더 노력해 다른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인터뷰 내내 겸손함을 보이며 ‘겸손의 미덕’까지 갖춘 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MVP감이었다. 말을 이어간 그는 “거만하기 보다는 궂은일 등에 집중하며 팀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고 싶은 선수가 되고 싶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한테도 더 인정받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서지우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없이 앞으로 계속 성장하는 거고, 팀적으로는 여태까지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는데 3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꼭 결승전에 진출해 좋은 성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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