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개막특집①] 여자농구 전문가 17인 설문! 강력한 정규리그 우승후보는?

점프볼 / 기사승인 : 2022-10-25 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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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2022-2023 WKBL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0월 30일 개막해 새로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프시즌 동안 리그 최고의 스타 김단비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이적한데다 슈퍼루키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의 등장으로 흥밋거리가 줄을 잇고 있다. 점프볼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농구전문가 1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참여인단

최용석(스포츠동아), 류동혁, 남정석(이상 스포츠조선), 박상혁, 박진호(이상 루키 더 바스켓), 김우석, 손동환(이상 바스켓코리아). 민준구(MK스포츠), 원석연(농구대학), 안덕수, 손대범, 김은혜(이상 KBSN해설위원), 강성철(KBSN 아나운서), 정지욱, 최창환, 서호민, 조영두(이상 점프볼)

 

가장 강력한 정규리그 우승후보는? 

WKBL은 최근 몇 년간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양강 체제를 유지해 왔다.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이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수’ 정도였다. 큰 틀에서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양강 체제를 뒤흔들지는 못했다. 올 시즌도 일단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양강체제를 예상하는 답변이 많았다. 우리은행, KB스타즈 외에 다른 팀을 우승후보로 지목한 전문가는 단 1명도 없다.

새 시즌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 팀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B스타즈에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내리 3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 한을 풀기 위해서는 전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했고 FA시장에서 최대어이자 신한은행의 상징이었던 김단비를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에 대항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승부수다. 여기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KB스타즈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박지수가 오프시즌 동안 공황장애 판정을 받아 무기한 휴식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박지수가 빠진 KB스타즈는 우승후보가 아니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을 우승후보로 꼽는 이가 더 많았다. 대부분 이 ‘박지수가 돌아오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를 붙였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KB스타즈에 박지수가 함께 한다면 모르겠지만, 박지수는 공황장애 진단 이후 줄곧 팀과 함께 하지 않았다. 물론 WNBA에 몸담을 시절에도 대표팀과 WNBA 소속팀을 오가느라 여름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박지수가 아예 경기조차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김단비가 합류한 우리은행은 로스터가 더 깊고 노련해졌지만 관건은 부상이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의 탤런트와 위성우 감독의 리더십이 있기에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정상 탈환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은혜 해설위원은 ‘건강한 박지수가 있었다면 KB스타즈의 우승을 꼽았겠지만’이라는 전제를 달고 우리은행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그는 “김단비를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서 경기 운영의 폭을 넓히고 노련함이 더해졌다. 고아라, 노현지의 합류로 주전의존도가 높던 우리은행에게도 가용인원이 많아진 것도 큰요소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해설위원은 “김단비의 가세로 스몰볼을 통한 강력한 공격이 가능해졌다”라고 전략적인 부분까지 이유를 들었다.

박지수가 빠진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경쟁이 쉽지 않다. 오히려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인 시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를 우승 후보로 꼽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았다. ‘뒤늦게라도 박지수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 아래서다.

박진호 기자는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은 유리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우리은행 자체의 전력도 워낙 안정적이지만, KB스타즈에 박지수 복귀 시점이 확실치 않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순위 경쟁 라이벌이 배제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박지수의 복귀 전까지 우리은행이 KB스타즈와 3, 4경기 정도의 승차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정규리그는 우리은행 우승이 유력하다고 본다. 다만, 박지수가 복귀하여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에 오를 경우, 플레이오프 우승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류동혁 기자도 ‘박지수가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는 가정 하에’를 강조하며 “박지수가 들어오면 KB스타즈는 완전체다. 강이슬은 국내 최고 슈터고 허예은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기존의 김민정 최희진 뿐 아니라 김민정, 엄서이 등 사이즈의 우위. 여기에 올 시즌 수비 스페셜리스트 염윤아가 좋기 때문에 전력이 물샐틈없다. 단, 박지수가 불완전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우리은행이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최창환 기자도 박지수의 복귀를 전제로 하고 “우리은행이 KB스타즈의 강력한 대항마인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박지수에게서 파생되는 화력을 제어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라며 KB스타즈의 손을 들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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