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완전히 부정한 NBA 팀이 등장해서 화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상대보다 리바운드를 무려 34개를 더 잡고도 경기를 내줘서 눈길을 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1-109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서 멤피스는 스티븐 아담스(12리바운드), 재런 잭슨 주니어(11리바운드), 조나단 콘차(9리바운드)의 보드 장악력에 힘입어 무려 74개의 리바운드를 수확해냈다. 상대는 주전 빅맨 루디 고베어가 단 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등 골밑에서 전혀 힘을 내지 못했고, 그 결과 40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리바운드 개수 74-40, 과거의 NBA였다면 이날 경기는 안 봐도 멤피스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우리의 상식으로 봐도 그렇다. 상대보다 공격 34번을 더 시도할 수 있었을테니 승리할 확률이 훨씬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 NBA는 결코 그렇지 않다. 리바운드의 우위가 승리를 보장해주던 시대는 지났다. 현대 NBA에서 펼쳐지는 3점슛 위주의 빠른 템포 경기에서는 얼마든지 흐름만 타면 대량 득점이 가능하고, 팀들은 리바운드를 포기하더라도 스몰볼을 기반으로 실책 줄이기, 스틸 노리기 등으로 승부를 내고 있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미네소타는 리바운드를 포기했지만, 앤서니 에드워즈(5스틸), 디안젤로 러셀(2스틸)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스틸 13개를 합작하며 상대(7스틸)을 두 배 가량 압도했다. 이같은 압박 수비는 실책 유발로 이어졌고, 멤피스는 이날 경기서 무려 24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이 역시 정확히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네소타는 12개의 실책만을 범했다.
이처럼 멤피스에 비해 훨씬 트렌디한 경기 플랜을 내세운 미네소타는 리바운드 열세에도 승리를 거머쥐며 5할 승률(11승 11패)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리바운드 34개를 더 잡고 패배한 멤피스는 시즌 9패(12승)째를 당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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