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사소한 비판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다."
스테판 커리(32, 190cm)는 4일(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36분을 뛰며 3점슛 8개 포함 6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7-122로 승리했다.
'62점', 경이로운 득점력이었다. 이날 커리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데 성공했다. 덧붙여 커리는 60득점 이상을 올린 역대 최고령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경기 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커리는 "분명 초반 부진의 기분은 좋지 않다. 하지만 그것들로부터 배우고 성장해야한다. 우리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오늘을 통해 공격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대승을 거두고 얘기하기 이상한데, 사실 1쿼터라도 이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실, 시즌 초 커리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커리는 시즌 첫 5경기에서 평균 26.4득점 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타 어느 선수한테 대입해도 훌륭한 기록이었지만, 팀이 2승 3패에 그치면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 커리는 오히려 이를 동기부여의 원천으로 삼았음을 고백했다. 마이클 조던의 마인드셋으로 말이다.
"모두 마이클 조던 밈 알지 않나. 사소한 비판들도 조던처럼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다." 커리의 말이다.
2번의 정규리그 MVP, 3회의 챔피언십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커리를 향한 기대치가 초월적으로 높아졌다. 그러다보니 현지에서는 시즌 첫 다섯 경기를 가지고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내고는 했다. (오죽 심했으면, 골든스테이트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스티브 커 감독에게 "커리가 비판을 너무 많이 받는다. 감독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커 감독은 "요즘 트위터를 안봤더니… 트위터를 봐야겠군"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자 커리는 오히려 이 비판을 동력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조던 멘탈리티'를 수혈하고자 하는 커리가 과연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MVP 급의 반등을 이뤄낼까. 모든 비판을 성장의 원천으로 삼은 조던의 향수를 환기하는 선수가 될지 지켜보자.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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