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부산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뒤진다. 4,5차전 중 한 경기라도 지면 DB는 최초로 정규리그 우승팀이 5위에게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내주는 흑역사를 쓰게 된다.
DB가 4차전을 이기려면 부산에서 부진한 강상재가 살아나야 한다.
강상재는 KCC와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14.3점을 올렸다. 정규리그 평균 14.0점보다 조금 더 많은 득점이다.
하지만, 홈과 원정 경기로 나눠서 살펴보면 극과 극이다. KCC와 홈 경기에서는 평균 21.7점을 올린 반면 원정 경기에서는 평균 7.0점에 그쳤다. 홈에서는 3경기 모두 20점 이상 득점력을 발휘했지만, 원정에서는 3경기 모두 한 자리 득점으로 부진했다.
강상재가 홈 3경기 모두 20점 이상 올린 것도, 원정 3경기 모두 한 자리 득점에 그친 것도 모두 KCC가 유일하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이 홈에서 열렸음에도 8점과 7점을 올린 강상재는 부산 원정이었던 3차전에서는 3점슛 4개를 모두 놓치는 등 야투(28.6%, 2/7) 난조에 빠져 4득점했다.

DB가 기사회생하려면 4차전에서 이겨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강상재의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3차전에서 승리한 뒤 “송교창이 로테이션을 안 한다. 만약 교창이가 쉴 때 수비가 헷갈려서 로테이션을 한다. (강상재가) 되게 많이 뛰어서 체력이 많이 소진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로테이션을 하니까 괜찮다”며 “강상재까지 터지면 우리는 정말 힘들다”고 강상재의 득점력을 봉쇄하고 있는 건 송교창이라고 했다.
강상재가 플레이오프 포함 KCC와 맞대결에서 한 자리 득점을 그친 6경기 중 5경기의 공통점은 송교창이 30분 이상 출전했다는 점이다. 참고로 송교창은 원주에서 열린 DB와 정규리그 3차례 맞대결을 모두 결장했다.
강상재는 부산 원정 경기에서 부진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는 송교창의 수비에 막히고 있는 것이다.

DB는 21일 오후 6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KCC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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