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의 루키 제일런 그린(19, 198cm)이 서머리그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쳐 화제다.
그린은 이번 서머리그 3경기에서 평균 20.3점 4.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출장시간이 24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놀라운 효율.
더 놀라운 건 그린의 야투성공률이다. 그린은 이번 서머리그에서 51.3%의 야투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서머리그 3경기 출전, 평균 20분 넘게 소화한 선수 기준 아홉 번째로 높은 수치기이기도 하다. 가드 포지션 선수들로 한정하면 무려 4위다.
또,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그린의 3점슛 성공률도 만만치 않다. 이번 서머리그에서 그린은 3점슛 19개를 던져 10개를 넣어 52.6%를 기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서머리그 3경기 출전, 평균 20분 넘게 소화한 기준을 적용하면, 전체 5위이자 6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한 선수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기록.
자유투 성공률은 황당할 정도다. 14개 중 13개를 넣어 92.8%를 올렸다. 단 1개만 제외하고 모두 림을 가른 것. 정리하면, 야투, 3점슛, 자유투 성공률이 각각 51.3 – 52.6 – 92.8%(도합 196.7%)에 이른다. 보통 야투성공률, 3점슛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까지 세 기록의 합이 180(50-40-90)을 넘으면 '리그 최고 슈터'라고 칭한다. 그런데 그린은 지금 180클럽은 물론 '190(50-50-90) 클럽을 훌쩍 넘어 200클럽까지 바라볼 기세다.
2021 드래프트 전체 2순위 그린은 198cm의 신장을 보유한 슈팅가드다.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준수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내외곽 가리지 않고 어느 구역에서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만능형 스코어러로 평가받고 있다. 일단 서머리그에서 그린은 팬들의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뷔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전체 1순위 케이드 커닝햄보다 매 경기 펄펄 날고 있는 그린의 활약에 더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물론 서머리그 활약상을 근거로 그린이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다. NBA 정규리그와 서머리그는 엄연히 다른 무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얇은 신체 프레임으로 인한 수비에서 약점은 그린이 향후 NBA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제 중 하나다.
하지만 리빌딩 노선을 택한 휴스턴 입장에선 루키인 그린의 활약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전 포인트가드 존 월과 함께 백코트 듀오를 이루는 그림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
한편, 그린은 13일 토론토와 서머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휴스턴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린이 잔여 서머리그 일정을 더 이상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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