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어느 순간부터 경주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를 많이 신경 쓴다.
전국체육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는 동국대는 이 때 와이즈캠퍼스 소속 선수들과 함께 출전해야 한다.
전력이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와이즈캠퍼스에 입학한 일부 선수들을 대학농구리그에 출전시킨다. 대표적인 선수가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창원 LG에 선발된 임정현이다.
와이즈캠퍼스 소속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 위해 동계훈련 장소를 경주로 선택했다.
이번에는 변화를 줬다.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한 뒤 광주를 거쳐 경주에서 마무리를 했다.
동국대가 제주도로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비행기를 한 번 타려고 갔다(웃음). 환경 변화다.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도 하고, 콧바람도 쐬고 그랬다. 기분 전환이 된다. 제주, 광주, 경주, 상주를 끝으로 학교로 돌아간다”며 “염려한 부상이 나와서 제일 안타깝다”고 했다.
선수들은 제주도 전지훈련을 반겼다.
우성희(200cm, C)는 “너무 좋았다. 매년 경주에만 오다가 제주도를 가니까 공기도 다르고, 쉬는 날에는 맛집도 가봐서 색달랐다”고 했다.
유정원(192cm, G/F)도 “트랙을 달리는 훈련을 할 때도 따뜻해서 좋았다”며 “3년 내내 경주만 오다가 제주도를 처음 가봐서 새로운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윤준식(190cm, G)은 “연습경기 위주로 하면서 트랙도 달렸다. 날씨가 따뜻해서 훈련하기 편했다”며 “연습경기에서 안 되는 걸 보충하고, 개인적으로도 부족한 걸 많이 연습했다”고 돌아봤다.
장찬(200cm, C)은 “경주만 가다가 제주도를 가니까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많았다”며 “운동은 힘들었지만, 쉬는 날 기분 전환이 되었다”고 했다.
오지석(181cm, G)은 “(고등학교 때와) 같은 곳을 돌았다. 힘들게 고등학교 훈련했던 동료들도 생각이 나고, 감독님, 코치님도 생각이 났다. 감회가 새로웠다”고 했다.
동국대는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서 성균관대, 단국대, 건국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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