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양 팀은 상대전적에서 1승씩 나눠가진 상태. 그리고 승차는 단 한 경기뿐이다. 공동 2위부터 공동 6위까지 6개 팀이 1.5경기차 안에 밀집해있기 때문에 오리온과 삼성 모두 순위 유지를 위해 당장의 1승이 중요하다. 과연 승리와 함께 2020년을 떠나보낼 팀은 어디가 될까.
▶고양 오리온(14승 10패, 공동 2위) vs 서울 삼성(13승 11패, 공동 4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블록 1위 오리온, 반면 화력은
-삼성, 김준일 복귀 이후 전승 행진
-오리온에게 강했던 힉스, 위디가 막을 수 있을까
먼저 안방의 오리온은 최근 경기력이 너무나도 들쑥날쑥하다. 지난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60-61의 석패를 당한 이후 승패가 반복되는 중이다. 다행히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KGC인삼공사와의 공동 2위를 유지 중이지만, 하루빨리 안정세를 찾지 못하면 순위는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수비력에는 큰 기복이 없다는 것이다. 오리온은 12월에 평균 70.1실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타이트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블록도 경기당 4.6개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결국 오리온은 공격력이 문제다. 12월 실점이 최소 1위이지만, 공교롭게도 득점 역시 최소 1위다. 75.6득점을 기록 중인데, 야투 성공률이 다른 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다만, 12월에 가장 적은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수비력이 탄탄해진 오리온이 승리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화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삼성으로서 반가운 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준일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준일은 직전 경기 DB 전에서 13득점 8리바운드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한 점차로 끝난 DB와의 초접전을 이겨낸 건 김준일의 공이 컸다. 마침 삼성은 김준일이 복귀한 이후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현재의 상승 궤도에 올라탄 것이다. 김준일이 이승현을 중심으로 한 오리온의 인사이드까지 뚫어낸다면 충분히 5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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