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식스맨 역할' 순조롭게 적응 중인 멜로 "이것이 내가 해야될 역할"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1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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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앤써니가 식스맨 역할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카멜로 앤써니(36, 203cm)가 활약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프리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7-10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 합류해 부활 조짐을 보인 앤써니는 이번 시즌 활약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프시즌 동안 스스로가 부단히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그 예로 오프시즌 동안 체중감량에 성공하는 등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보직도 바뀐다. 기량 저하에도 불구 가는 팀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격 롤을 요구했고 팀 케미스트리를 헤치는 일도 잦았지만, 포틀랜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가자미 역할을 자처하며 오로지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앤써니는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달라진 역할에 적응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앤써니는 벤치에서 출격, 3점슛 3개 포함 21득점(FG 61.5%)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체중 감량으로 한결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경기력에 힘을 보탰고, 장기인 턴어라운드 점프슛 등 슈팅 감각도 돋보였다. 

 

경기를 마친 앤써니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바뀐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했다. 내가 벤치에서 출전 하는 건 농구적인 이유에서였고, 이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이기도 하다"라며 "물론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느낀 감정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하지만 결국 농구는 똑같다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바뀐 역할에 문제없이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틀랜드는 앤써니가 벤치에서 출격하면서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로버트 코빙턴과 데릭 존스 주니어를 선발 라인업에 합류시키는 등 한층 더 두꺼운 포워드 진영을 갖추게 됐다.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만큼 이들을 뒷받침 하는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동반된다면 다가오는 2020-2021시즌 서부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다. 

 

키 식스맨 역할을 맡게 될 앤써니의 활약 여부도 중요할 터. 이번 시즌에 임하는 본인의 각오와 현재의 몸 컨디션을 비춰 볼 때 오는 시즌 앤써니의 활약을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앤써니가 과연 바뀐 역할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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