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여고가 힘겹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천포여고는 9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화봉고를 연장 접전 끝에 84-80으로 제압했다. 야전사령관 정채련(160cm, G)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펼쳤고, 고서연(21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이은아(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승리한 삼천포여고는 10일 춘천여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화봉고는 이성현(172cm, G), 김나림(170cm, G), 조은진(186cm, C) 트리오가 제 몫을 했으나, 막판 뒷심 부재를 드러내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초반 리드는 삼천포여고의 몫. 고서연(169cm, F)을 선봉에 내세운 삼천포여고는 적극적인 림 어택을 앞세워 먼저 리드(21-10)를 잡았다.
주도권을 내준 화봉고는 2쿼터부터 텐션을 끌어올렸다. 조은진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 인사이드서 안정적인 득점을 생산했고, 강민주와 김나림도 내외곽을 오가며 뒤를 받쳤다. 화력이 살아난 화봉고는 전반 막판 내리 7점을 몰아치며 역전(32-30)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시종일관 팽팽하게 맞서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4쿼터 내내 접전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삼천포여고는 4쿼터 종료 직전 정귀안(175cm, G)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승리의 여신은 삼천포여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정채련이 연장전 첫 득점을 올린 삼천포여고는 이후 정귀안이 내리 3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반면, 화봉고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뒷심 부족에 발목이 잡혀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열린 춘천여고와 온양여고의 맞대결에선 춘천여고가 67-59로 웃었다. 협회장기 우승팀 춘천여고는 양유정(170cm, F)과 김은선(170cm, F)이 각각 26점, 22점씩을 기록, 이주하(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한 온양여고를 따돌리고 2관왕을 향한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 결과>
* 여고부 준결승전 *
삼천포여고 84(21-10, 9-22, 21-21, 20-18, 13-9)80 화봉고
삼천포여고
정채련 24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고서연 21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은아 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화봉고
이성현 21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김나림 2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조은진 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춘천여고 67(23-22, 12-15, 15-8, 17-14)59 온양여고
춘천여고
양유정 26점 14리바운드 5스틸 3점슛 3개
김은선 2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온양여고
이주하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조하린 14점 15리바운드
류가형 1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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