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혜진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다시 6위에 앉을 수 있을까.
안양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만약 승리한다면 7위 정관장(20승 27패)은 4연승과 동시에 다시 원주 DB와 공동 6위가 가능하다.
한 때 10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내려앉았지만 비약적인 상승세로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입성한 정관장은 최근 3연승기간에도 평균 83.3점의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에 있다.
반면 수원 KT에 공동 3위 자리를 허용한 상대팀 현대모비스(28승 19패)는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75.6점으로 시즌 평균에 비해 5점 가량 내려앉았다. 그러나 정관장이 6위 자리를 노리듯 현대모비스도 누구보다 2위 자리를 탈환하고 싶기에 경계는 필수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지금은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정신력과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게이지 프림에게 31점 12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을 떠올린 김 감독은 "저번에 프림에게 골밑에서 너무 점수를 많이 줬다. 오늘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먼저 막을 것"이라고 대응 태세를 갖췄다.
정관장은 시즌 중 차례로 선수들을 내보내고 또 영입하며 지금의 전력을 갖췄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와 부상자들이 속속이 합류하고 있는 점은 분명 든든하다.
지난 21일 경기에서 복귀 후 두 번째로 두 자릿 수 득점(12점, 야투율 56%)을 올린 변준형에 관해 김 감독은 "좋아지고 있다. 자신감의 문제다. 슛이 잘 안들어갔었는데 전 경기에서도 3점슛 2개 등 잘 해줬다. 원래 잘 하는 선수라 회복도 많이 됐고 올라 오는 중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종규의 출전 시간에 관해서는 "뛰는 게 경쾌하진 않고 시간을 늘려야 하는 건 맞다. 무리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정해질 것 같다. 한승희와 김경원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직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12일 경기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배병준은 아직 복귀를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에 의하면 배병준은 스스로 복귀 의지를 알렸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될 때 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으로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엔트리를 살찌운 것은 분명 호재지만 한정적인 인원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김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한 것도 사실이다.
선수 구성에 있어서 플레이오프까지 내다보고 큰 그림을 짜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플레이오프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한 게임씩 최선을 다해서 잘 해야 한다"고 웃은 뒤 경기장으로 향했다.
둘 중 한 팀은 반드시 고배를 마셔야 하는 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까.
Best 5
정관장=박지훈, 김영현, 하비 고메즈, 김경원, 조니 오브라이언트
현대모비스=박무빈, 서명진, 이우석, 장재석, 게이지 프림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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