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대신 개인 훈련’ 루키 시즌 마친 DB 이유진의 목표 “체중 증량해서 몸싸움 밀리지 않을 것”

신촌/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0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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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조영두 기자] 루키 시즌을 마친 이유진(21, 200cm)이 휴가에도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 고려대의 맞대결. 관중석 한편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루키 시즌을 마친 원주 DB 이유진이었다. 이유진은 연세대 선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

하프타임에 만난 이유진은 “모교 응원하고 싶어서 왔다. 프로 진출 후 경기를 보러온 건 처음이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는 것도 처음이다. 여기서 보니까 경기가 다르게 보이더라. 보면서 배우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연세대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유진은 연세대 2학년이었던 지난해 얼리 엔트리를 선언,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2순위로 DB에 입단했다. 만약, 얼리 엔트리가 아니었다면 고려대와의 맞대결에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을 것이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프로에서 배우기 위해 얼리 엔트리를 선택했다.

이유진은 “오늘(27일) 보니 여기서 좀 더 뛰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려대와의 경기라 더 재밌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학교에 오니까 계속 다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 프로에서 많이 배워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드래프트 당시 이유진은 문유현(정관장) 다음 최대어로 꼽혔다. 그 결과 2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루키 시즌 26경기에서 평균 13분 47초를 뛰며 3.7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유현, 강성욱(KT), 에디 다니엘(SK) 등 동기들과 비교해 존재감이 부족했다.

“아쉬운 점도 많았고, 그만큼 배운 점도 많았다. 오프시즌 잘 갈고 닦아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싶다. 부족함을 채울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유진의 말이다.

DB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유진은 두 달여의 휴가에 돌입했다. 휴가 기간임에도 이유진은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약점인 피지컬을 보완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중이다.

이유진은 “집에서 며칠 쉬다가 바로 개인 운동에 돌입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더불어 스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체중을 증량해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싶다. 이게 내 오프시즌 목표다”며 목표를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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