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쉬웠던 웨스트브룩의 LAL 데뷔...제임스도 프리시즌 첫선에 만족

최설 / 기사승인 : 2021-10-09 13: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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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웨스트브룩과 제임스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 나섰지만 멋진 합작품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프리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와 경기에서 114-12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프리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보다 완성도 낮은 팀 조직력을 보였다. 실책만 총 27개(골든스테이트 15개)를 범하는 등 어시스트 개수에서 22-30 크게 밀려 패배를 인정했다.

레이커스의 드와이트 하워드는 23점(12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와 조던 풀은 프리시즌임에도 불구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각각 30점(3P 3개), 28점(3P 6개)으로 맹활약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승패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점은 따로 있었다. 지난여름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넘어온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커스 공식 데뷔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나설 르브론 제임스의 출격이 예고돼 있었다.

따라서 이번 오프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고향 LA로 돌아온 웨스트브룩이 기존 레이커스의 제임스와 첫 호흡을 맞춘다는 점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다. 또 다른 빅3의 일원 앤써니 데이비스는 앞선 프리시즌 두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이날 경기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웨스트브룩과 제임스는 이날 경기 모두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컨디션 조절 차 전반만 소화한 두 선수는 아직 몸이 덜 풀린 듯한 모습으로 둘만의 합작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웨스트브룩과 제임스는 공을 서로 주고받았다. 점프볼을 차지한 제임스가 웨스트브룩에게 첫 패스를 넘겨주며 공격을 시작했다.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장점인 패스를 활용한 동료 디안드레 조던과 앨리웁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에 가로막혀 무위에 그쳤다. 이어 드라이브 인과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린 웨스트브룩이지만 이 모두 림을 튕겨져 나오며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그사이 많은 실책도 범했다. 아직은 동료들의 위치와 움직임에 어색한 나머지 웨스트브룩의 패스 길은 모두 읽혔다. 상대에게 스틸 5개를 허용하며 개인 실책이 5개가 쌓인 웨스트브룩은 그대로 벤치로 돌아가며 아쉬운 첫 쿼터를 마쳤다.


제임스도 마찬가지였다. 쿼터 중반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엘보우 지역과 3점 라인 밖에서 여러 차례 야투를 시도했지만 이들 모두 빗나갔다. 이후 카멜로 앤써니와 교체됐다. 다만 쿼터 막판 다시 코트로 돌아온 제임스는 풀과 에이블리 브래들리를 상대로 앤드원 득점 및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완성시키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2쿼터에 들어서 웨스트브룩이 점차 경기력을 되찾았다. 자신의 장점인 패스를 통해 켄트 베이즈모어 3점슛을 도운 웨스트브룩은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연이어 1쿼터 초반 실패했던 조던과의 앨리웁 마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기세를 몰아 오토 포터 주니어 상대로도 1대1을 완벽히 뚫어낸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에서의 공식 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역시 2쿼터서부터는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며 5점을 더했다.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이날 전반만 소화하며 각각 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프리시즌 첫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레이커스는 오는 11일 홈으로 자리를 옮겨 피닉스 선즈와 프리시즌 네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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