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2020년의 마지막 날,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새해를 준비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의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KGC인삼공사가 2승을 챙기며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최근 상황이 좋지 못하다. 과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할 팀은 누구일까.
▶안양 KGC인삼공사(14승 10패, 3위) vs 원주 DB(6승 19패, 10위)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 나흘 간의 휴식 갖은 KGC인삼공사, 체력 회복이 관건
- 크리스 맥컬러는 김승기 감독의 믿음에 응답할까?
- 성공적 데뷔전 치른 메이튼, DB의 마지막 히든카드 될까?
먼저 홈팀 KGC인삼공사는 최근 경기력이 다소 들쑥날쑥하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4패로 상승세의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다. 잘 나가던 KGC인삼공사의 경기력이 주춤한 이유는 제공권 경쟁력과 체력 저하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중순 얼 클락 대신 크리스 맥컬러를 재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맥컬러는 합류 후 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0.5득점 3.5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 중이다. 단순 기록만 놓고 보면 평범하다고 볼 수 있는데, 경기 내용을 더 들여다보면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강점인 공격은 물론 리바운드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기존 선수들과의 손발을 맞추는 데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할 터. KGC인삼공사로서는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맥컬러의 경기력이 하루 빨리 올라오길 바라야할 것이다.
맥컬러와 별개로 변준형이 고열 증세로 며칠 간 병원에 입원하면서 앞선에서도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앞선 28일 열렸던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도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 이후 앞선에서 실책이 속출하면서 집중력의 문제점을 노출한 바 있다. 연승 기간 동안 펄펄 날았던 이재도 역시 오랜 시간을 소화한 탓인지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해보였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는 자연스럽게 제공권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5경기 연속 상대 팀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모두 밀렸다. 나흘을 쉰 만큼 이날 체력적으로 회복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DB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건 마찬가지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DB의 꼴찌 탈출은 요원해보인다. 그나마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최근 타이릭 존스의 대체 외국선수로 합류한 얀테 메이튼이 만족스러운 KBL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지난 29일 부산 KT 전에서 메이튼은 16분 59초 동안 19득점 5리바운드 1블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메이튼의 합류로 골밑 경쟁력이 강화된 DB가 메이튼과 김종규로 이어지는 새로운 트윈타워 조합으로 상대적으로 골밑이 약한 KGC인삼공사를 공략한다면 충분히 연패 탈출에 도전할 수도 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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